[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경북경찰이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가정폭력, 아동·노인학대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프로젝트인 ‘네잎클로버’ 사업이 성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 사업을 통해 주부단체 회원 1090명, 노인 1010명, 일반주민 1430명, 이장·통장 244명 등 총 3774명이 여성폭력과 아동·노인학대에 대한 인식전환 및 이웃의 역할에 대해서 현장교육을 받았다.
　이 과정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제보를 받은 35명이 의료지원과 전문상담, 생활지원을 통해 도움을 받았다.
　경찰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5일 경북지방청에서 경북도, 전문상담소, 경찰서 전담경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운영성과 보고회를 갖고 협업 우수 유공자에 대한 표창 및 감사장을 수여했다.
　배기환 경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말 못할 고민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회적 약자들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상담의 기회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