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5개군 이미 초고령사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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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5-10-11 10:55 조회 1,887회 댓글 0건본문
전국 35개 군이 전체 인구에서 65세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어선 초고령사회에 이미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65세이상 노인의 이혼이 10년전에 비해 남자는 3.9배, 여자는 5배 각각 증가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05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05년 현재 65세이상 노인은 438만3000명으로 전체인구에서 65세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남자 7.2%, 여자는 10.9%였다.
특히 작년 기준으로 전국 247개 시.군.구중 35개 군이 65세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3년 30개군이 초고령사회였던 것과 비교할 때 1년만에 5개군이 추가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이다.
시.군.구별로는 경남 남해군이 25.8%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경남 의령군(25.7%), 경북 의성군(25.2%), 경북 군위군(25.0%) 등의 순이었다. 또 경북 상주시의 65세이상 노인인구비율이 19.8%로 전국 시중에서는 처음으로 조만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16개 시도별 고령인구 비율은 전라남도가 14.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충청남도 13.1%, 경상북도 12.9%, 전라북도 12.5% 등의 순이었다. 서울특별시와 경기도는 각각 6.8%로 집계됐고, 울산광역시는 5.0%로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낮았다.
2005년 현재 총인구중 65세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9.1%로 작년에 비해 0.4%포인트 증가했고, 10년전인 95년에 비해서는 3.2%포인트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65세이상 인구비율이 7.2%로 고령화사회(고령인구 비율이 7%이상인 사회)에 들어섰으며, 오는 2018년에는 이 비율이 14.3%로 고령사회(고령인구 비율이 14%이상인 사회)에 진입하는데 이어 2026년에는 20.8%로 초고령사회(고령인구비율이 20%이상인 사회)에 도달할 전망이다.
노년부양비는 2005년 현재 12.6%로 10년전인 1995년 8.3%에 비해 4.3%포인트 증가했고, 이 비율은 오는 2020년에 21.8%, 2030년에는 37.3%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즉 올해는 생산가능인구 7.9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고 있으나 2020년에는 4.6명이, 2030년에는 2.7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를 0~14세의 유년인구로 나눠 백분율로 환산한 노령화 지수는 올해 47.4%로 추정됐으나 노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2010년이면 66.8%로 올라선 뒤 2020년이면 124.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령화지수가 100%를 넘는다는 것은 노인인구가 유년인구보다 많아진다는 의미다.
고령화가 급진전되면서 65세이상 노인의 이혼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65세이상 인구의 이혼 발생건수는 남자기준 2373건, 여자기준 837건에 달했다. 이는 10년전인 94년과 비교해 남자의 이혼건수는 3.9배, 여자는 5.0배 증가했다.
전체이혼건수에서 65세이상 고령자의 이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남편기준으로 1.7%로 10년전 0.9%에 비해 0.8%포인트 증가했고, 처기준은 0.6%로 10년전 0.3%에 비해 0.3%포인트 늘어났다.
고령자의 재혼건수도 증가세를 이어가 지난해 남편기준 발생건수는 1417건, 처기준은 338건으로 10년전에 비해 각각 1.8배, 2.5배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2인이상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약 112만원으로, 노인가구의 소득 287만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38.9%에 불과했다. 노인가구의 소득 구성비를 보면 이전소득이 54.4%로 가장 높았고, 근로소득 10.2%, 사업소득 9.2%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노인들이 소득을 얻고 있는 소득원은 교통수당(89.7%)이고, 다음은 친인척 보조원(76.9%)이었다.
노인가구의 가게지출은 105만원으로 소득 112만원보다 적어 7만원 정도의 흑자를 보였다. 노인의 월평균 용돈수준은 13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채원배기자 cwb@moneytoday.co.kr
또 65세이상 노인의 이혼이 10년전에 비해 남자는 3.9배, 여자는 5배 각각 증가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05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05년 현재 65세이상 노인은 438만3000명으로 전체인구에서 65세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남자 7.2%, 여자는 10.9%였다.
특히 작년 기준으로 전국 247개 시.군.구중 35개 군이 65세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3년 30개군이 초고령사회였던 것과 비교할 때 1년만에 5개군이 추가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이다.
시.군.구별로는 경남 남해군이 25.8%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경남 의령군(25.7%), 경북 의성군(25.2%), 경북 군위군(25.0%) 등의 순이었다. 또 경북 상주시의 65세이상 노인인구비율이 19.8%로 전국 시중에서는 처음으로 조만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16개 시도별 고령인구 비율은 전라남도가 14.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충청남도 13.1%, 경상북도 12.9%, 전라북도 12.5% 등의 순이었다. 서울특별시와 경기도는 각각 6.8%로 집계됐고, 울산광역시는 5.0%로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낮았다.
2005년 현재 총인구중 65세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9.1%로 작년에 비해 0.4%포인트 증가했고, 10년전인 95년에 비해서는 3.2%포인트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65세이상 인구비율이 7.2%로 고령화사회(고령인구 비율이 7%이상인 사회)에 들어섰으며, 오는 2018년에는 이 비율이 14.3%로 고령사회(고령인구 비율이 14%이상인 사회)에 진입하는데 이어 2026년에는 20.8%로 초고령사회(고령인구비율이 20%이상인 사회)에 도달할 전망이다.
노년부양비는 2005년 현재 12.6%로 10년전인 1995년 8.3%에 비해 4.3%포인트 증가했고, 이 비율은 오는 2020년에 21.8%, 2030년에는 37.3%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즉 올해는 생산가능인구 7.9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고 있으나 2020년에는 4.6명이, 2030년에는 2.7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를 0~14세의 유년인구로 나눠 백분율로 환산한 노령화 지수는 올해 47.4%로 추정됐으나 노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2010년이면 66.8%로 올라선 뒤 2020년이면 124.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령화지수가 100%를 넘는다는 것은 노인인구가 유년인구보다 많아진다는 의미다.
고령화가 급진전되면서 65세이상 노인의 이혼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65세이상 인구의 이혼 발생건수는 남자기준 2373건, 여자기준 837건에 달했다. 이는 10년전인 94년과 비교해 남자의 이혼건수는 3.9배, 여자는 5.0배 증가했다.
전체이혼건수에서 65세이상 고령자의 이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남편기준으로 1.7%로 10년전 0.9%에 비해 0.8%포인트 증가했고, 처기준은 0.6%로 10년전 0.3%에 비해 0.3%포인트 늘어났다.
고령자의 재혼건수도 증가세를 이어가 지난해 남편기준 발생건수는 1417건, 처기준은 338건으로 10년전에 비해 각각 1.8배, 2.5배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2인이상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약 112만원으로, 노인가구의 소득 287만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38.9%에 불과했다. 노인가구의 소득 구성비를 보면 이전소득이 54.4%로 가장 높았고, 근로소득 10.2%, 사업소득 9.2%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노인들이 소득을 얻고 있는 소득원은 교통수당(89.7%)이고, 다음은 친인척 보조원(76.9%)이었다.
노인가구의 가게지출은 105만원으로 소득 112만원보다 적어 7만원 정도의 흑자를 보였다. 노인의 월평균 용돈수준은 13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채원배기자 cwb@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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