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뉴스 경북 노인 범죄피해·교통사고·학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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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7-02-20 11:30 조회 1,253회 댓글 0건본문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경북지역의 65세 이상 인구가 증가하면서 폭행, 학대 등 노인대상 범죄와 노인 범죄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북경찰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지역 노인 범죄 피해자 수는 8667명으로 2015년(8635명) 보다 0.4% 증가했다.
지난해 검거된 노인 범죄자 수도 1만1016명으로 2015년(9645명) 대비 14.2% 늘었다.
노인 피해 범죄 유형별로는 강력사건(76명)과 절도사건(1478명)은 각각 전년 대비 11.6%와 4.3% 감소한 반면 노인 대상 폭력사건(1529명)과 지능범죄(1312명)는 각각 7%와 3.6% 증가했다.
노인 범죄는 강력사건(123명)과 절도사건(532명)이 2015년 대비 각각 36.7%와 37.5%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특히 강력범 중 79.7%(98명)가 성폭력 범죄였다.
노인 교통사고자 중 사망자 수는 전국적으로 줄고 있는 반면 경북지역은 늘었다.
전국 노인 교통사고 피해건수는 2015년 1만5881건, 사망 511건에서 지난해 1만4799명, 사망 501명으로 줄어들었으나 경북지역은 2015년 3367건, 사망 209건에서 3266건 사망 226명으로 사망자 수가 4.1% 증가했다.
노인 학대 신고 건수는 2014년 839건, 2015년 921건, 2016년(11월 기준) 935건으로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안전을 위한 안내자료./자료=경북경찰청© News1 |
경북경찰청은 7개 과제로 압축한 노인안전 종합치안대책을 마련하고 매달 2차례 점검회의 등을 통한 추진 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7개 과제는 △노인 성폭력 엄정대응 및 피해자 보호 △노인학대 대응 및 피해자 보호 △실종 치매노인 예방 활동 및 신속 발견 △노인대상 범죄예방 대책 추진 △노인대상 보이스피싱·떳다방 근절 △노인대상 신종 금융범죄 예방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 추진 등이다.
경북경찰청 배기환 여성청소년과장은 "노인안전 종합 치안대책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경찰 뿐 아니라 노인안전 문제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거나 범죄를 발견하면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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