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뉴스 최근 5년간 가정폭력 5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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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7-05-25 11:20 조회 1,145회 댓글 0건본문
홍철호 의원, 경찰청 검거건수 공개
2012년 8762건서 작년 4만5614건
지난해 피해자 74.4%가 여성 집계
가정폭력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이 피해자인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 소속 홍철호(경기 김포을, 안전행정위원회) 국회의원이 지난 21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정폭력 검거건수는 2012년 8762건, 2013년 1만6785건, 2014년 1만7557건, 2015년 4만822건, 2016년 4만5614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4만5614건)의 경우 2012년(8762건) 대비 검거건수가 무려 5.2배나 늘어났다.
지역별로 경기가 4만1918건으로 전국서 가장 많았으며, 경남(5475건)은 서울(2만5546건), 인천(8598건), 대구(5559건)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았다.
유형별로 보면, 2014년의 경우 아내 학대가 전체(1만7557건)의 70.1%인 1만2307건, 기타(2374건, 13.5%), 남편 학대(1182건, 6.7%), 노인 학대(916건, 5.2%), 아동 학대(778건, 4.4%) 순이었다.
지난해 역시 전체 가정폭력 피해자(4만5453명)의 74.4%인 3만3818명이 여성인 것으로 집계돼, 여성들에 대한 폭력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 의원은 “현재 가정폭력 예방 정책은 여성가족부가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위한 강사를 양성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있지만,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가정폭력이 없어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결국에는 각 지자체가 지역 경찰과 공조·협조해 사례관리를 확대하고, 각 사례별로 지속적인 외부 모니터링을 적극 실시해야 한다”며 “‘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도 실효성 있는 방향으로 개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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