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 경북경찰청, 어르신·장애인 보호 등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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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7-07-10 14:36 조회 959회 댓글 0건본문
올해 경북지방경찰청이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한 각종 정책이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경북청은 범죄와 사고로부터 취약할 수밖에 없는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어르신·장애인 안전 치안대책’을 수립, 상반기 동안 집중 시행했다.
경북은 65세 이상 노인이 도 전체 인구의 18.5%로 전국에서도 두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층 치안대책의 필요성이 요구돼 왔으며 올해 2월 경북청은 전국 최초로 ‘어르신 안전 종합치안대책’을 수립, 실천하고 있다.
우선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인들이 많이 모이는 마을회관·경로당 3천946개소에 CCTV 및 경보기를 집중 설치했다.
노인들이 쉽게 속는 보이스피싱(전화사기)은 특별단속기간을 운영, 지난달까지 621명을 검거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4% 늘어났다.
잘 드러나지 않는 노인 대상 성폭력은 우선적으로 대응, 올해 14건이 발생한 가운데 전원 검거했다.
노인교통사고 최소화에 주력한 결과 교통사고사망자가 34명으로 지난해보다 10.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치매 노인 실종을 막기 위해 배회감지기(GPS) 2천917대를 보급하고 지자체와 드론수색 협약으로 현재 도내 20개 지자체에서 드론구입을 마쳤다.
또한 치매 노인 지문 사전등록을 활성화하는데 노력해 3천235명의 치매노인의 지문을 사전등록했다.
그 결과 올해 실종 신고된 치매 노인 200명을 전원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노인학대도 39건을 신고접수 받아 정도가 심한 7건은 형사입건하고 24명은 노인보호 전문기관 등과 협조, 보호하고 있다.
평소 학대가 우려되는 노인 247명은 학대예방경찰관이 수시로 안전유무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점자민원안내서를 전국최초로 제작·보급했으며 경찰관들이 점자명함을 활용, 민원인이 실질적으로 활용하게 했다.
교통사고에 취약한 장애인을 위해 안전시설물을 점검, 개선이 필요한 55개소에 대한 정비에 나섰다.
이와 함께 수화통역사 비상연락 체계 구축, 교통조사에서도 편의를 재공하고 있다.
경북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경찰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가까운 곳에서 고통 받는 이웃이 없는지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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