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가구 월수입 절반 이상 자식·친척에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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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5-10-21 00:00 조회 2,190회 댓글 0건본문
65세 이상 노인가구 월수입 절반 이상 자식·친척에 의존
[중앙일보 2005-10-06 18:50:18]
[중앙일보 김원배]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가구는 월수입의 절반 이상을 자식이나 친척 등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으로만 구성된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2만원으로 집계됐다. 월소득 중 54.4%는 자식이나 친척.정부.사회단체로부터 받은 이전소득이었다. 근로소득이나 사업.부업소득이 있는 가구는 27.8%였으며, 자산소득이 있는 경우는 12.5%에 그쳤다. 10명 중 1명의 노인만이 현재 소득과 소비 수준에 만족하고 있었고, 58.8%가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노인들이 갖고 있는 일자리의 질은 떨어졌다. 65세 이상 취업자의 73%가 임금을 받지 못하는 자영업주나 무급가족 종사자였으며, 27%만이 임금을 받는 근로자였다.
한국은 2000년 노인 인구 비율이 7%를 넘어 고령화 사회에 들어섰으며, 올해 노인 인구 비율은 9.1% 수준으로 추산됐다. 2018년에는 노인 인구 비율이 14%를 넘는 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노인 인구 비율이 20% 이상)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초고령 사회에 들어간 기초자치단체는 35개로 2003년보다 5개가 늘었다.
노인 인구 비율은 경남 남해군이 25.8%로 가장 높았고 ▶경남 의령 25.7%▶경북 의성 25.2%▶경북 군위 25.0%▶전남 고흥 24.9% 등이 뒤를 이었다.
고령화가 진전되면서 노인을 부양하는 비용도 크게 늘어났다. 1995년 618억원이던 노인복지 관련 예산은 올해 3301억원으로 5배 증가했다.
김원배 기자 onebye@joongang.co.kr
[중앙일보 2005-10-06 18:50:18]
[중앙일보 김원배]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가구는 월수입의 절반 이상을 자식이나 친척 등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으로만 구성된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2만원으로 집계됐다. 월소득 중 54.4%는 자식이나 친척.정부.사회단체로부터 받은 이전소득이었다. 근로소득이나 사업.부업소득이 있는 가구는 27.8%였으며, 자산소득이 있는 경우는 12.5%에 그쳤다. 10명 중 1명의 노인만이 현재 소득과 소비 수준에 만족하고 있었고, 58.8%가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노인들이 갖고 있는 일자리의 질은 떨어졌다. 65세 이상 취업자의 73%가 임금을 받지 못하는 자영업주나 무급가족 종사자였으며, 27%만이 임금을 받는 근로자였다.
한국은 2000년 노인 인구 비율이 7%를 넘어 고령화 사회에 들어섰으며, 올해 노인 인구 비율은 9.1% 수준으로 추산됐다. 2018년에는 노인 인구 비율이 14%를 넘는 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노인 인구 비율이 20% 이상)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초고령 사회에 들어간 기초자치단체는 35개로 2003년보다 5개가 늘었다.
노인 인구 비율은 경남 남해군이 25.8%로 가장 높았고 ▶경남 의령 25.7%▶경북 의성 25.2%▶경북 군위 25.0%▶전남 고흥 24.9% 등이 뒤를 이었다.
고령화가 진전되면서 노인을 부양하는 비용도 크게 늘어났다. 1995년 618억원이던 노인복지 관련 예산은 올해 3301억원으로 5배 증가했다.
김원배 기자 oneb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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