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보살핌 전문가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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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5-08-24 00:00 조회 2,268회 댓글 0건본문
농촌진흥청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한국농업전문학교 농촌개발연수관에서 생활개선중앙회와 공동으로 전국의 대표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노인보살핌 전문가 양성과정교육을 실시한다.
농촌진흥청은 노인의 건강과 고독, 소외 등의 문제 해결과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로 진입한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국비 22억을 들여 100개소 육성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800∼1천200여 개소의 ‘농촌건강장수마을’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4년 현재 65세 이상의 노인인구비가 8.7%로 고령화 사회에 들어섰으며, 특히 농촌의 고령화비율은 15.6%(농가의 고령비율 29.4%)로 도시의 6.7%에 비해 현저히 높은 비율로 농촌사회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교육은 병원이나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농촌지역의 독거노인과 건강하지 않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마을단위 공동체인 생활개선회원을 전문가로 양성하여 마을내의 인적자원을 활용한 자조적인 노인보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처음으로 전문가 과정을 개설한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변화를 이해하고 노화의 특징을 중심으로 노인의 건강증진, 노인성 질환과 간호, 누워지내는 노인의 간호, 임종 간호 등의 내용도 배우게 되어 전문지식을 갖고 노인을 보살피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농촌진흥청은 심각한 고령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과 노인보살핌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노인보살핌 전문능력을 갖춘 농촌여성들은 농촌지역 사회에서 더 이상 가족 부양이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노인 단독가구, 거동불편 노인들을 중심으로 상시 관찰하여 도움을 줄 수 있고, 더불어 지역사회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교육은 44시간의 이론교육과 16시간의 병원현장 실습으로 총 60시간을 이수하면 근로복지공단에서 이수증이 주어지게 된다.
농촌진흥청 농촌생활자원과 신영숙 과장은 "마을 내 농촌여성과 건강한 노인을 중심으로 공동체를 조직하여 마을 내 인적자원을 활용한 자조적인 노인보호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촌지역사회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 노인보살핌 전문가 양성은 물론 긴급구호물품, 이들의 관찰활동에도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윤경 기자 ohnew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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