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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치매 가장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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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1-30 00:00 조회 2,18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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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은 ‘가족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치매’를 가장 두려운 질병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국회 보건복지위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이 건강한 노인 4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치매 인식도 조사 결과를 통해 3일 밝혀졌다.

‘가장 두려운 질병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대해 가장 많은 응답자가 ‘치매(35.4%)’라고 응답했다. 치매 다음으로 뇌졸중(26.5%)으로 나타났으며 암(24.9%), 당뇨병(5.5%), 심장병(5%), 고혈압(2.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왜 치매가 가장 두려운가’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가족에게 피해를 주니까’라는 대답이 71.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가족에게 버림받을까봐’라는 답변도 3.7%에 이르렀다. 이밖에 ‘치료비가 많이 들기 때문(12.6%)’, ‘남에게 창피하기 때문(10.7%)’이라는 응답도 나왔다.

치매에 걸렸을 때 요양을 받고 싶은 곳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병원(32.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집(30.6%)’과 ‘요양원(28.3%)도 노인들이 치매에 걸렸을 때 요양받고 싶은 곳으로 많이 거명됐다. 치매에 걸릴 경우 간호를 받고 싶은 사람은 ‘자녀’가 37.2%로 가장 많았다. 의료진은 19.4%, 간병인은 15%, 배우자는 12.2%의 순이었다.

〈윤희일기자 yhi@kyunghyang.com〉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6-05-31 09:27:42 복지관련보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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