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대구 달서구청은 리모델링, 공동작업장 설치, 무료급식 등을 통해 관내 217개 경로당의 기능을 소규모 복지관 수준으로 쇄신하기로 했다.

경로당 기능 쇄신 분야는 경로당 신축 및 리모델링, 경로당 건강생활 실천사업,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건강증진 기구 확충, 노인일자리 확충, 지역사회 경로당 지원연계, 경로당 지도자 리더십 함양 등이다.

구청은 올해 경로당 2곳을 리모델링하고 복지관 기능을 갖춘 경로당 3곳을 신축하는 등 2017년까지 50여곳의 경로당을 신설 또는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또 사회복지사 2~3명과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경로당활성화팀을 만들어 지역대학들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올해 관내 모든 경로당에 안마기와 발맛사지기를 도입하는 등 건강증진기구도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일회성으로 시행되어왔던 그간의 무료급식을 `1식당 1경로당 연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공동작업장도 설치키로 했다.

구청 관계자는 "경로당을 단순한 놀이시설이나 휴식공간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서 노인들이 손쉽게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