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3천만 울린 소녀와 독거노인의 동화같은 크리스마스 이야기 (영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6-12-07 13:19 조회 1,237회 댓글 0건본문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영국 존 루이스 백화점은 연말마다 감동적인 크리스마스 광고 영상을 공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지난해 11월 공개한 '달에 사는 남자(Man On The Moon)'라는 제목의 영상은 유튜브에서 1년 동안 2,700만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영상은 크리스마스 무렵 천체망원경으로 달을 관찰하던 어린 소녀가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소녀는 달에 작은 집을 짓고 홀로 살고 있는 한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소녀는 반가운 마음에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해보지만 할아버지는 눈치채지 못한다. 그는 외롭게 동네를 산책하거나 벤치에 앉아 하루를 보낼 뿐이다.
기다리던 크리스마스 당일. 소녀는 갖은 시도 끝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풍선에 묶어 달에 띄워 올리는 데 성공한다.
할아버지는 눈앞에 나타난 선물 꾸러미를 보고 환하게 미소를 지어 보인다. 상자 속 선물은 다름 아닌 천체망원경.
벌떡 일어선 할아버지는 망원경으로 지구의 화려한 크리스마스 풍경을 감상하다 자신에게 선물을 보내준 소녀를 발견한다. 소녀의 정성에 할아버지는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
달에 사는 노인과 지구의 소녀가 함께 보낸 따뜻한 크리스마스 동화는 전 세계 누리꾼들은 찬사를 받았다.
1년 전 발표된 이 광고가 다시 한 번 회자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지난 9일 존 루이스 백화점이 발표한 2016 크리스마스 광고 때문이다.
올해 광고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애타게 기다리는 소녀와 그런 소녀의 선물을 가로챈 강아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전작에 비해 스토리가 다소 밋밋하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지난해 영상이 재조명된 것이다.
관련링크
- https://youtu.be/wuz2ILq4UeA 1737회 연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