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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미래에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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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1-30 00:00 조회 2,50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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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 고령사회, 미래에 대비하라


(서울=연합뉴스) 안인용 기자 = 점점 낮아지는 출산율과 늘어나는 노인인구는 우리 사회에 예상치 못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4%를 넘는 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정작 준비는 미흡하다.

고령사회로 진입하면 효 개념도 재정립돼야 하고 노인수발 문제도 가정에서 사회로 끌어내야 한다. EBS는 노인수발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안을 제시할 4부작 다큐멘터리 고령사회, 미래에 대비하라를 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한다.

1부 장수시대의 숨은 얼굴에서는 노인수발의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젊은이의 70% 이상이 부모를 책임지겠다고 대답하지만 이는 5-6년에서 길게는 10년까지 계속되는 노인수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인연금제도의 실시 역시 수많은 시행착오를 우려하게 한다.

2부에서는 독일과 일본의 현실을 알아본다. 치료와 수발을 병행하는 선진복지제도인 수발보험과 개호보험을 실시하고 있는 독일과 일본이지만 이들조차도 가속화된 고령화 앞에서 힘겨워하고 있다.

대안적 노인복지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일본 니카타현 야마토마치는 3부 야마토마치의 노인들에서 다룬다. 의사가 보건과 복지시스템을 담당해 고령화사회 예방시스템을 지역 내에 갖춘 이 곳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을 짚어본다.

4부에서는 우리에게 남아있는 대안과 실험을 소개한다. 부모가 사는 곳으로 이사를 하면 국민주택 분양우선권과 지원비를 주는 싱가포르처럼 각종 제도적 뒷받침으로 봉양과 수발을 개인에게 맡기되 부담은 최소화시키는 방안도 검토해본다.

dji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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