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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 “노후 걱정하지 마세요”…금융권, 은퇴세대 자산관리 적극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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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05-23 04:31 조회 1,29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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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른 준비는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후를 보람 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봉사나 취미활동은 물론 함께 지낼 친구 등 갖춰야할 것이 적지 않다. 이런 준비에 반드시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경제력’이다. 평균 수명이 늘어난 만큼 일자리도 덩달아 늘어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이다. 그렇다 보니 자녀 세대와 일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하는 상황까지 생겨나고 있다. 이런 은퇴세대를 돕기 위해 금융권이 적극 나섰다. 금융권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자산관리 컨설팅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것.

-100세 시대, 은퇴 후 삶은

지난해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생명표’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평균수명)은 82.4세로 조사됐다. 1970년 61.9세였던 기대수명이 44년 만에 20세 이상 늘어난 것이다. 남성은 58.7세에서 79.0세로 20.3년, 여성은 65.6세에서 85.5세로 19.9년이 늘었다. 1970년에는 기대수명이 미국, 일본, 중국보다 낮았지만 1986년 중국을 추월했고 2002년에는 미국도 넘어섰다.

평균 수명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4년 남자의 평균 수명은 2013년보다 0.5년, 여자는 0.4년 증가했다. 10년 전인 2004년과 비교하면 남자는 4.5년, 여자는 4.1년 늘었다.

대구시민의 평균 수명은 82.0세로 2011년(80.6세)보다 1.4년, 경북은 81.8세로 같은 기간 1.6년이 늘었다. 기대하는 평균 수명은 전국 평균(82.4세)보다 짧지만, 늘어나는 폭은 더 컸다. 같은 기간 기대 수명은 전국 평균 1.2년 늘어났지만, 대구와 경북은 이를 넘어선 것. 경북의 증가폭은 전국 최고 수준, 대구는 부산과 함께 6개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앞으로 살 날’을 나타내는 기대 여명은 남녀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했다. 2014년 60세인 남자는 향후 22.4년, 여자는 27.4년, 70세는 남녀 각 14.5년, 18.3년 더 살 것으로 기대했다.

평균 수명은 늘어났지만, 건강수명(질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기간)은 2012년 66.0세로 같은 해의 평균수명(81.4세)보다 15.4년 낮다. 약 15년을 병과 싸워야 한다는 뜻이다.

여기에 2045년에는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120세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 이들도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인터넷산업, 정보보호, 문화·윤리, 법·제도, 사회 등 5개 분야의 전문가 13명이 함께 발간한 ‘2045년 미래사회@인터넷’에서는 인공장기와 초정밀 진단 기술 덕에 평균 수명이 120세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늘어난 수명, 길어진 노후 불안

이렇게 긴 시간이 허락돼도 이를 여유롭게 누리기 위해서는 ‘경제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더욱이 한국인의 평균 은퇴연령은 53세로, 평균수명까지 28년을 소득없이 살아야 한다.

지난해 OECD 발표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노인 빈곤율은 48.5%로 전체 96개국 중 1위다. 더 큰 문제는 은퇴를 앞둔 이들도 여기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것. 서울대 노화·고령연구소와 메트라이프생명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이비부머의 76.6%가 아직 경제적으로 은퇴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은퇴준비지수 2016 리포트’를 보면, 종합점수는 55.5점으로 2년 전 조사 때보다 2.2점이 떨어졌다. 응답자 중 은퇴 준비 ‘양호(70점 이상)’ 단계는 9.5%에 불과했고, ‘주의~위험(0~70점)’ 단계는 90.5%에 이르렀다. 2년 전보다 양호 단계의 비중은 3.5%포인트 줄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의 은퇴준비 수준이 가장 낮았다. 특히 2014년과 비교하면 30~40대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40대와 30대는 각각 3.6점과 3.5점이 하락한 반면 50~60대의 은퇴준비 수준은 개선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60대 이상은 0.7점 상승했고, 50대는 0.5점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은퇴 후 삶에 있어 생각하는 영역별 중요도는 재무(35%), 건강(29%), 관계(19%), 활동(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수도권과 대구·부산 등 5개 광역시에 사는 만 25~74세 남녀 1천7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다.

-은퇴세대에 정성 쏟는 금융권

은퇴 세대는 월급 등 순유입을 늘리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현재 자산을 증식시키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그러나 국내 자산관리 시장은 아직 성숙하지 못한 상태다. 미국 등 금융선진국의 경우, 주식·펀드 등 투자자산 비중이 80% 이상이지만, 국내는 전체 금융자산의 절반을 현금과 예금 형태로 보유하고 있다. 은퇴자들이 ‘돈 걱정 없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금융권이 돕고 나선 이유다.

NH농협은행은 은퇴설계를 위한 ‘NH ALL 100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NH농협 지점과 시·군지부를 통해 거래하는 기관 종사자로, 참석자가 50명 이상이면 전문강사가 현장으로 찾아가 세미나를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고령화·저금리시대 은퇴준비 전략 △공무원, 직장인의 자산관리 전략 △퇴직예정자를 위한 은퇴세미나 등이다.

NH농협 대구지역본부 관계자는 “세미나는 국제재무분석사, 국제재무설계사, 투자자산운용사,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을 갖춘 전문 강사가 직접 진행한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이 지난해 7월 출시한 은퇴설계 전용 ‘NH ALL100플랜 패키지’ 상품은 9개월 만인 지난달 판매좌수 75만좌, 가입금액 2조원을 돌파했다.

대구은행도 은퇴고객을 위한 노후설계와 자산관리에 적극적이다. 지난달 23일 대구은행 본점 비즈니스룸. 은퇴를 앞둔 50여명의 중장년층이 이 은행 WM사업부 현재희 PB의 강의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이번 강의는 대구은행이 은퇴세대 시니어고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브랜드 ‘DGB행복파트너’ 1기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DGB행복파트너’는 고객의 행복한 노후를 설계하는 인생 동반자를 목표로 하는 대구은행의 노후설계와 자산관리전문가로, 은퇴고객과 은퇴를 준비하는 고객에게 행복한 노후를 위한 최적의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 PB는 이날 세미나에서 “부동산, 금융, 주식 등 수익을 창출해내는 것을 ‘재테크’라고 하고, 창출한 수익을 보존하고 세금을 절세해 종합적인 관리를 하는 것을 ‘자산관리’라고 한다”며 “재테크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넓은 차원에서 수익을 보존하고 절세까지 함께 관리하는 자산관리가 이뤄져야 현명한 은퇴 이후 삶을 준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대구은행은 오는 26일 ‘알아두면 좋은 부동산 투자전략과 세금’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6월 중 대구는 물론 구미, 포항 등 경북지역 고객을 위한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노후설계, 자녀의 직장 및 결혼, 노노족(노인이 노인을 봉양하는 세대)이라는 나의 부모 봉양 등 풀리지 않는 많은 과제를 함께 풀어보고 대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자는 선착순 50명으로 마감한다.

출처 :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60521.010110746260001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6-05-31 09:27:28 복지관련보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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