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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 < 세계 > 중국 고령화 사회 진입 "노인을 위한 나라"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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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10-25 10:30 조회 70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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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4 21:18

【앵커】
우리나라의 화두 가운데 하나인 고령화를 중국도 맞닥뜨렸습니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여러 정책과 제도를 도입하며
이른바 '노인을 위한 나라'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진오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 인촨시의 한 대학교에서 모델 수업이 한창입니다.

학생은 모두 60세 이상 노인들.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찾아, 패션과 모델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저우화 / 퇴직자 : 누구나 은퇴 후 무기력한 노년을 보내지 않기 위해 취미생활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중국이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 기준 60세 이상 인구는 2억 8천만 명으로 전체 인구 가운데 19.8%를, 65세 이상은 2억 1천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4.9%를 차지합니다.

이 추세라면 2040년에는 60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8%인 4억 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정부는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노년을 위해 노인에게 필요한 기초적이고 보편적인 서비스를 균등하게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저스틴 콜슨 / 유엔인구기금 중국 대표 : 고령화와 씨름하는 국가들에게 중요한 것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을 목표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 일환으로 정부는 요양원과 의료 기관이 협력하는 노인 의료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의사와 간호사, 재활 치료사로 구성된 전문가팀이, 개인의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겁니다.

[시안지산 / 노인요양원 어르신 : 80대가 되니 건강이 예전 같지 않아서, 자녀들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 가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노인을 힘없고 무기력하며 부양 받아야 할 집단으로 보는 사회적 인식도 변해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노년층의 자립을 보장하고 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조언입니다.

월드뉴스 정진오입니다.

출처 : OBS경인TV(https://www.o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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