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불수 노모 쓰레기장에 버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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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7-07-26 10:19 조회 2,324회 댓글 0건본문
인도, 가족들 부양 문제로 다툰 뒤 "딸이 손자 시켜서 버려"
인도에서 하반신 마비로 거동을 할 수 없는 70대 노모를 자식이 손자를 시켜 쓰레기장에 버린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인도 타밀나두 남부의 한 쓰레기장에 75살 할머니가 버려진 채 누워있는 것을 부근에 사는 부부가 발견했다고 힌두스탄 타임스신문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또 이 할머니는 부양하기 원하지 않는 가족에 의해 분명히 버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할머니를 발견한 인도인 부부는 이 할머니가 자신을 버린 가족에 대한 원망은 하지 않았으며, 단지 자신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는 운명만 한탄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 할머니는 하반신이 마비된 상태여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자신이 이곳에 오게 된 경위에 대해, 자신의 막내딸이 가족들과 어머니를 누가 돌봐야 하는 문제로 다툼을 벌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가족들이 합의를 보지 못하자 자신의 딸이 손자들을 시켜 자신을 이곳 쓰레기장에 방치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타밀나두 주(州)의 정치인들은 크게 격분하며 관리들을 시켜 가족들을 처벌하도록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따라서 타밀나두주 사회복지부 풍고타이 장관은 공무원들이 할머니를 보살피도록 하는 한편, 자식들을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CBS국제부 최한태 기자 cht5020@cbs.co.kr
2007-07-20 노컷뉴스
인도에서 하반신 마비로 거동을 할 수 없는 70대 노모를 자식이 손자를 시켜 쓰레기장에 버린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인도 타밀나두 남부의 한 쓰레기장에 75살 할머니가 버려진 채 누워있는 것을 부근에 사는 부부가 발견했다고 힌두스탄 타임스신문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또 이 할머니는 부양하기 원하지 않는 가족에 의해 분명히 버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할머니를 발견한 인도인 부부는 이 할머니가 자신을 버린 가족에 대한 원망은 하지 않았으며, 단지 자신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는 운명만 한탄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 할머니는 하반신이 마비된 상태여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자신이 이곳에 오게 된 경위에 대해, 자신의 막내딸이 가족들과 어머니를 누가 돌봐야 하는 문제로 다툼을 벌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가족들이 합의를 보지 못하자 자신의 딸이 손자들을 시켜 자신을 이곳 쓰레기장에 방치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타밀나두 주(州)의 정치인들은 크게 격분하며 관리들을 시켜 가족들을 처벌하도록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따라서 타밀나두주 사회복지부 풍고타이 장관은 공무원들이 할머니를 보살피도록 하는 한편, 자식들을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CBS국제부 최한태 기자 cht5020@cbs.co.kr
2007-07-20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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