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시설 침대추락 방치 노인학대 조사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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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4-01-06 01:35 조회 1,133회 댓글 0건본문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779357&ref=A
말 많은 노인 요양원에서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80대 노인이 침대에서 떨어져 척추가 골절됐는데도 병원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손까지 묶였습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김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풍으로 한쪽 몸이 마비된 86살 김성아 할머니.
지난 5일 저녁 8시 37분, 침대에서 나오다가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약 4분 후, 요양보호사들이 확인했지만 할머니는 놔둔 채 침대부터 옮깁니다.
할머니가 손짓도 해봤지만 8시 51분까지 14분 동안 별다른 조치 없이 방치됐습니다.
다음날엔 할머니가 움직이려 한다는 이유로 아예 침대에 묶어놨습니다.
요양원을 찾은 가족들은 할머니의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병원을 찾았더니 척추골절로 전치 8주의 중상 진단이 나왔습니다.
<녹취> "엄마 많이 아파? (많이 아파!)"
가족들은 보호자 동의도 없이 할머니의 신체를 제약했다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인터뷰> 김희택(김 할머니 사위) : "머리 뒤통수 부분에 혹이 엄청 크게 났고, 어깨는 뼈가 툭 튀어나와 있었고, 갈비뼈 부분은 엄청나게 부어서 계속 아픔을 호소하고..."
반면 요양원 측은 할머니가 떨어진 뒤 매트로 옮기고 떨어지지 않도록 손을 묶었으며 이런 사실을 가족에게 통보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요양원 관계자(음성변조) : "(할머니가) 침대에 다시 올라가면 떨어질 것 같아서 침대를 치우고 매트만 바닥에 빼서, 보호자들은 그 과정이 마음에 안 드신 것 같습니다."
가족들이 노인학대 혐의로 요양원을 고소함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말 많은 노인 요양원에서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80대 노인이 침대에서 떨어져 척추가 골절됐는데도 병원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손까지 묶였습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김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풍으로 한쪽 몸이 마비된 86살 김성아 할머니.
지난 5일 저녁 8시 37분, 침대에서 나오다가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약 4분 후, 요양보호사들이 확인했지만 할머니는 놔둔 채 침대부터 옮깁니다.
할머니가 손짓도 해봤지만 8시 51분까지 14분 동안 별다른 조치 없이 방치됐습니다.
다음날엔 할머니가 움직이려 한다는 이유로 아예 침대에 묶어놨습니다.
요양원을 찾은 가족들은 할머니의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병원을 찾았더니 척추골절로 전치 8주의 중상 진단이 나왔습니다.
<녹취> "엄마 많이 아파? (많이 아파!)"
가족들은 보호자 동의도 없이 할머니의 신체를 제약했다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인터뷰> 김희택(김 할머니 사위) : "머리 뒤통수 부분에 혹이 엄청 크게 났고, 어깨는 뼈가 툭 튀어나와 있었고, 갈비뼈 부분은 엄청나게 부어서 계속 아픔을 호소하고..."
반면 요양원 측은 할머니가 떨어진 뒤 매트로 옮기고 떨어지지 않도록 손을 묶었으며 이런 사실을 가족에게 통보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요양원 관계자(음성변조) : "(할머니가) 침대에 다시 올라가면 떨어질 것 같아서 침대를 치우고 매트만 바닥에 빼서, 보호자들은 그 과정이 마음에 안 드신 것 같습니다."
가족들이 노인학대 혐의로 요양원을 고소함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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