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80 아들이 열흘에 한번은 날 때려” 어머니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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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7-01-24 11:29 조회 2,362회 댓글 0건본문
[쿠키 사회]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8일 용돈을 요구하며 어머니를 상습 폭행한 혐의(존속 폭행)로 A씨(3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17일 오후 5시쯤 서울 북아현동 자택에서 돈을 달라며 어머니(59)를 폭행하다 견디다 못한 어머니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어머니에게 3만원을 달라고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어머니에게 이불을 뒤집어 씌운 뒤 주먹고 발로 마구 때렸다.
오전 7시 출근해 오후 5시쯤 귀가하곤 하는 어머니는 이날 출근 때도 돈을 요구하는 아들에게 폭행당했다. 어머니는 경찰에서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신고했다”며 “이번 주에만 4번 맞았다”고 말했다. 또 “아들이 열흘에 한 번 꼴로 나를 때렸다”고 진술했다.
고교 중퇴 후 직장을 갖지 못한 A씨는 25년전 이혼 후 재혼한 어머니가 지난해 다시 이혼하면서 함께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상태였으며 조사받는 중에도 술냄새가 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 분식점에서 일하는 어머니의 월수입은 70∼80만원 정도. 아들에게 맞을 때마다 많게는 60만원에서 적게는 1만원씩 빼앗겼다.
어머니는 피해자 진술조서를 작성하는 경찰 앞에서 끝내 눈물을 흘리며 “아들이 친구들과 술이나 마시고 방탕하게 사는 걸 더이상 보고 있을 수 없다. 더이상 맞고 살기도 싫다”면서 처벌 원했다. A씨는 어머니의 어깨만 약하게 쳤다고 주장하다 결국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다. A씨는 키 180cm 정도에 몸무게 75kg의 체격을 갖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경선 기자 2007-01-18
A씨는 17일 오후 5시쯤 서울 북아현동 자택에서 돈을 달라며 어머니(59)를 폭행하다 견디다 못한 어머니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어머니에게 3만원을 달라고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어머니에게 이불을 뒤집어 씌운 뒤 주먹고 발로 마구 때렸다.
오전 7시 출근해 오후 5시쯤 귀가하곤 하는 어머니는 이날 출근 때도 돈을 요구하는 아들에게 폭행당했다. 어머니는 경찰에서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신고했다”며 “이번 주에만 4번 맞았다”고 말했다. 또 “아들이 열흘에 한 번 꼴로 나를 때렸다”고 진술했다.
고교 중퇴 후 직장을 갖지 못한 A씨는 25년전 이혼 후 재혼한 어머니가 지난해 다시 이혼하면서 함께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상태였으며 조사받는 중에도 술냄새가 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 분식점에서 일하는 어머니의 월수입은 70∼80만원 정도. 아들에게 맞을 때마다 많게는 60만원에서 적게는 1만원씩 빼앗겼다.
어머니는 피해자 진술조서를 작성하는 경찰 앞에서 끝내 눈물을 흘리며 “아들이 친구들과 술이나 마시고 방탕하게 사는 걸 더이상 보고 있을 수 없다. 더이상 맞고 살기도 싫다”면서 처벌 원했다. A씨는 어머니의 어깨만 약하게 쳤다고 주장하다 결국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다. A씨는 키 180cm 정도에 몸무게 75kg의 체격을 갖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경선 기자 200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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