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경상북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언론보도

노인학대 신고·상담
1577-1389
365일 24시간 상담가능

65세 이상 노인 절반 만성 신장병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7-01-10 00:00 조회 3,037회 댓글 0건

본문

65세 이상 노인 2명중 1명은 만성 신장병 환자라는 충격적인 조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진호준 교수팀은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946명을 대상으로 소변검사(사구체여과율검사)를 시행한 결과 48.4%(458명)가 3기 이상의 만성신장병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제3기 만성 신장병은 콩팥 기능이 50% 이상 상실된 경우를 말하며,이 때부터는 약물요법,식이요법 등 적극적으로 신장기능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 제3기 만성신장병은 더 이상의 신장기능의 감소를 서둘러 막지 않을 경우 투석요법이나 신장이식을 필요로 하는 말기신부전 단계로 진행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의 65세 이상 노인의 만성신장병 보유율을 크게 웃도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미국의 경우 지난 2000년에 실시된 대규모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인구의 4%가 제3기 이상의 만성콩팥질환을 갖고 있으며,60∼69세 인구의 7.6%,75세이상 인구의 25.9%가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번 조사결과 65∼69세 노인의 41.8%,70∼74세 42%,80∼84세 60%,85∼89세 55.3% 등의 분포를 보였다. 남녀별로는 65세 이상 남자 노인의 39.3%,여자 노인의 55.7%가 만성 신장병을 갖고 있는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별표 참조).

한편 신장은 기능이 80% 이상,심지어 90%까지 감소해도 특이한 증상이 별반 나타나지 않는 ‘침묵의 장기’다. 신장기능이 80% 이상 손상돼야 얼굴이나 팔·다리가 붓고,시력이 떨어지거나,소변이 마려워 하룻밤에도 두세번씩 잠을 깨는 증상 등의 ‘자각증상’이 나타나는데,이런 증상조차 잘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신부전증의 위험이 크므로 신장에 염증이 있는지,혈뇨·단백뇨가 나오는지 등을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이기수 전문기자 국민일보 2007-01-0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기관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찾아오시는길
(37576)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삼흥로 411 B102호
전화 : 1577-1389/054-248-1389   팩스 : 054-232-5677   EMAIL : noin1389@hanmail.net
Copyright © noin1389.or.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