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자살 중년층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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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6-08-16 10:59 조회 1,805회 댓글 0건본문
어르신 자살 중년층보다 많다
지난달 23일 경기도 수원시에 사는 정모(70)씨는 집에서 농약을 먹고 숨진 채 발견됐다. 정씨는 얼마 전 신청한 기초생활보호대상자에서 탈락하자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해 하루 평균 약 13명의 노인이 자살했다. 노인층은 이제 자살을 가장 많이 하는 연령층이 됐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8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1~2005년 자살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5년) 중 61세 이상 노인의 자살이 전체의 28.6%(1만8793명)로 가장 많았다. 자살을 가장 많이 하는 연령층이었던 41~50세 중년층의 자살자 수(1만5848명)를 웃도는 것이다.
61세 이상 노인 자살자는 2001년 2329명으로 41~50세 중년층(3099명)보다 적었다. 지난해는 노인층의 자살자 수가 4706명으로 41~50세 중년층(3145명)보다 훨씬 많아졌다.
지난해와 5년 전(2001년)을 비교하면 전체 자살자 수는 14.1% 늘었지만 61세 이상 노인층 자살자는 102%나 급증했다.
차진용.정철근 기자 jcomm@joongang.co.kr
지난달 23일 경기도 수원시에 사는 정모(70)씨는 집에서 농약을 먹고 숨진 채 발견됐다. 정씨는 얼마 전 신청한 기초생활보호대상자에서 탈락하자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해 하루 평균 약 13명의 노인이 자살했다. 노인층은 이제 자살을 가장 많이 하는 연령층이 됐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8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1~2005년 자살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5년) 중 61세 이상 노인의 자살이 전체의 28.6%(1만8793명)로 가장 많았다. 자살을 가장 많이 하는 연령층이었던 41~50세 중년층의 자살자 수(1만5848명)를 웃도는 것이다.
61세 이상 노인 자살자는 2001년 2329명으로 41~50세 중년층(3099명)보다 적었다. 지난해는 노인층의 자살자 수가 4706명으로 41~50세 중년층(3145명)보다 훨씬 많아졌다.
지난해와 5년 전(2001년)을 비교하면 전체 자살자 수는 14.1% 늘었지만 61세 이상 노인층 자살자는 102%나 급증했다.
차진용.정철근 기자 jcom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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