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나가라" 한의사가 병든 노모에게 흉기 휘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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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1-30 00:00 조회 2,117회 댓글 0건본문
집에서 나가라며 아픈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한의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밤 10시쯤 한의사 A(43)씨는 술에 취한 채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귀가했다. 집에는 시골에서 올라온 어머니 (64)B씨가 앓아 누워 있었다.
얼마 전까지 대구에서 혼자 살다 지병인 신부전증이 도져 치료를 받기 위해 잠시 아들 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A씨는 그런 어머니를 보자 화가 왈칵 났다. 바로 주방으로 가 흉기를 들고 나와 어머니를 위협했다. A씨는 “여기가 어디라고 왔느냐. 귀찮으니 어서 나가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어머니와 떨어져 살며 연락을 뜸하게 한 지 10년이 다 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씨는 “어릴 적 어머니가 아버지를 자주 때렸던 기억 때문에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단 A씨에 대해 존속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A씨가 상습적으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날 경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CBS사회부 조기호 기자 / 윤지나 기자
2007-03-21 08:49 노컷뉴스
20일 밤 10시쯤 한의사 A(43)씨는 술에 취한 채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귀가했다. 집에는 시골에서 올라온 어머니 (64)B씨가 앓아 누워 있었다.
얼마 전까지 대구에서 혼자 살다 지병인 신부전증이 도져 치료를 받기 위해 잠시 아들 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A씨는 그런 어머니를 보자 화가 왈칵 났다. 바로 주방으로 가 흉기를 들고 나와 어머니를 위협했다. A씨는 “여기가 어디라고 왔느냐. 귀찮으니 어서 나가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어머니와 떨어져 살며 연락을 뜸하게 한 지 10년이 다 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씨는 “어릴 적 어머니가 아버지를 자주 때렸던 기억 때문에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단 A씨에 대해 존속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A씨가 상습적으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날 경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CBS사회부 조기호 기자 / 윤지나 기자
2007-03-21 08:49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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