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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대 주범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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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7-05-17 00:00 조회 2,02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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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 54% … 신고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5% 늘어
배우자·며느리·딸 順 93%가 가족 학대
경기도북부예방센터 분석…주된 피해자 여성
노인들은 아들에게 가장 많이 학대를 받고 있으며 매년 학대받는 노인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4월 개소한 이후 경기북부 노인학대예방센터에서 그동안 접수한 학대당한 노인들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다.
노인학대사례 분석결과 아들이 전체 노인학대행위자 57명 중 31명으로 54%를 자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배우자 10명, 며느리 6명, 딸 4명 등 가족에 의한 학대가 전체의 93%를 차지하고 있어 노인들의 가정학대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노인학대신고사례가 55건으로 분기 평균신고건수가 18.3건이었으나 올해 1분기엔 29건이 접수돼 지난해 분기평균대비 58.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학대받는 노인중 여자가 41명, 남자가 14명으로 노인학대의 주된 피해자가 여성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신고자는 피해노인 본인이 신고한 경우가 38건으로 가장 많았고 친족과 신고의무자가 각각 28건과 27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신고의무자에 의한 신고율(22%)이 전국평균치(2%)보다 월등히 높아 지난해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등 관련자 교육이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센터 어대훈 실장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노인학대 신고건수가 폭증하고 있으며 실제 노인학대 발생율은 신고 건수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돼 노인학대예방을 위한 인식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재웅기자blog.itimes.co.kr/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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