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뉴스 삶의 끝자락에서 자포자기 노포세대 한국 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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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03-24 01:24 조회 1,312회 댓글 0건본문
연애, 결혼, 출산을 넘어꿈과 희망까지 포기한 2030 세대. 이른바, N포세대라고 불리며 사회적 문제로 꼽히고 있는데요. 노포세대도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이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건데요.
끼니를 거르고 질병 치료도 포기하는 노인들의 자기방임 상황 어느 정도 일까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전국 27개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사례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자식 등 가족으로부터 외면받고사회적으로 고립을 자초하는 노인들.보시는 것처럼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2010년 1백 아흔 여섯 건에서 2014년 4백 예순 세 건으로 2배를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노인들을 보살피는 요양시설의 학대도심각한 상황입니다. 2010년 1백 20여 건이었던 요양원의 노인학대 건수는2014년 2백 40여 건으로 93%가 넘게 증가했는데요.
사업이 아닌 복지 차원에서 노인을 위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나올 수밖에 없겠죠. 어디에서도 보호받지 못하는 노인들.자포자기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지금부터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나이 드셨다는 이유로 자식에게 버림받고 요양원에서도 찬밥신세. 결국은 뭐 하겠어, 앞에서는 그 단어는 빼겠습니다. 뭐 해서 뭐 하겠어, 그런 생각 가지시는 분들이 많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다 보면 최근에는 일상적인 단어가 돼버린 자기방임이라는 상황으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자기방임이라는 것은 뭐냐하면 스스로 챙겨야 될 것들이 있잖아요. 밥을 먹는지든가 아프면 병원을 간다든지 도움을 요청한다든지 신체를 깨끗하게 한다든지 이런 것들을 스스로 포기해버리는 것을 자기방임이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이것은 사실은 사회적으로 돌봐야 될 어르신들을 그냥 방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역시 학대 범위에 들어가는 것이거든요.
문제는 지금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나온 결과를 보면 2010년에 196건이었던 것이 2016년에 463건으로 늘었어요. 그런데 이것은 보고된 것만이에요. 실질적으로 노인보호 전문기관에 보고되지 않은 것을 보면 전문적으로 함께 연구를 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곱하기 4 정도 이야기하거든요. 그러면 1600명에 달하는 거거든요.
어마어마한 숫자가 사실상 모든 것을 포기한 상태. 우리가 젊은이들, N포세대라고 얘기를 하는데 노포세대라는 것은 노년기를 포기한다는 이야기인데 이제는 반납할 청춘조차 없는 분들이잖아요.
교수님께서는 이런 어르신들 많이 상담을 하셨을 텐데 주로 왜 이렇게까지, 노년에까지 와서 삶을 포기하는 겁니까?
[인터뷰]
현대 노인들의 사고라고 해서 가난에 관한 것 고독에 관한 것, 할일이 없는 것에 관한 것, 또 병에 관한 것 또 경제적인 것을 얘기를 하는데 결국은 경제적인 문제가 굉장히 큰데 밖에 나가서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주머니에 몇 천원은 있어야 하는 거거든요.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이 OECD 국가 중 최고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지금 내가 가난하다는 것은 그것 하나로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들까지 포기하게끔 하는 조건이 되잖아요. 관계 마찬가지고 활동성 마찬가지고 내가 가지고 있는 내 관리도 마찬가지이고 이런 것까지 다 포함해서 포괄적으로 경제적인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게 한 개인이 걸어나올 수 있는 방문이 아니고 빠져서 나올 수 없는 늪 같은 것이거든요. 사회적인 도움이 아주 절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다른 사람과 단절하고 아파도 병원 안 가고 혼자 대충 굶지, 이렇게 계속 가시다 보면 건강은 더 안 좋아지시고 정신건강은 더 힘들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악화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러다가 우리가 무력감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우울감이 되고요. 우울감을 그냥 방치하게 되면 우리가 가장 우려하고 있는 노인 자살과 연결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지는 것이죠. 그래서 이것은 일종의 현상이자 동시에 노인, 어르신들이 개개인별로 겪고 있는 아주 심각한 마음의 병이라고 저는 보고 있어요.
노인분들 자살문제도 얘기하셨습니다마는 결국 이런 게 더 극단적인 선택으로까지 갈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제가 사례를 말씀을 드리면 2015년 10월에 강원도 속초에서 10평 오피스텔에서 75세된 노인과 77세된 부인이 발견이 되면 화장해서 바다에 뿌려달라는 유서가 발견됐는데 이게 6개월만에 발견됐어요. 통계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이 95년도에 10만명 당 23. 6명이 자살을 하셨는데 2014년도에는 55. 5명으로 엄청난, 배 이상이 증가를 했거든요,
노인자살률이. 그렇다고 하면 지금 이호선 교수님이 말씀하셨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문제가 있을 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나 언론에서 굉장히 확대해서 보도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 정찬배 앵커께서도 아이들 일은 크게 해석하고 영향력을 발휘하려고 하면서 우리의 부모들, 어른들에 대해서는 너무 소외감을 주고 관심을 안 준다는 게 이런 데서 나타나는데. 여기에 대한 대응시스템이라든가 정책이 좀더 활발하게 개발이 되어야 되지 않나 하는 요구가 생기는 겁니다.
게다가 우리가 노령화, 이미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 시대에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내 얘기가 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아직 초고령 사회는 아니고요. 전국민 인구에서 20%가 넘어가면 초고령화 시대인데 10년 남았습니다. 이제 코앞으로 닥쳐 왔는데 그렇다면 이렇게 셀프학대라고 얘기하는 자기방임이나 넓게는 학대 범위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가 필요한데 이런 것들이 준비가 되어 있는가?
안 되고 있다는 거죠. 오히려 이것을 개인의 몫으로 떠넘기는 경우가 아직까지 있는데 이건 사회적인 문제이고 법으로도 또 경제적인 정책으로도 어마어마한 지원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볼 수 있죠.
지금 공천 공약만들고 한창 그럴 텐데 노인들에게 표만 얻으려고 하지 말고요. 그런 부분을 생각을 해야 합니다. 사실 정말 힘들어하는 게 무엇인지. 사회적인 문제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저희들이 이 자리에서 다 얘기할 수 없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어떻게 하면 이런 무력감, 이런 포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어르신들이? [인터뷰] 이것은 개인적이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에 일단은 지역사회 공동체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게 첫 번째입니다.
제일 먼저 가까운 지역사회 공동체는 가족이죠. 매일 안부전화 드리시고 매일 안 되면 매주 금요일날 저녁 8시쯤 빠짐없이 알람처럼 전화를 드리는 것만으로도 이분들의 셀프방임나 자기방임나 학대를 예방할 수 있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이것은 시스템이 도와줘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반복적으로 찾아가고 주기적으로 찾아갈 수 있는 이런 인력들을 양성해내고 더군다나 이런 분들이 나중에 계시다가 결국은 요양시설로 가게 되는데 시설에서도 이분들은 찬밥이거든요. 그래서 가족들이나 이웃들이 함께 참여하고 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들어가는 케어복지시스템이 갖춰져야 할 것이고 이게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굉장히 예산이 많이 필요합니다. 적극적 예산 지원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어르신들, 그런 얘기 많이 하시죠. 아파도 괜찮아, 괜찮아. 맛있는 것 있어도 나는 괜찮아, 나는 그런 거 안 먹어. 그런데 정말 괜찮으신 게 아닙니다. 정말 괜찮은 게 아니라는 것을 지금 노인들, 스스로의 삶을 포기하는 분들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http://www.ytn.co.kr/_ln/0103_201603240903360534
끼니를 거르고 질병 치료도 포기하는 노인들의 자기방임 상황 어느 정도 일까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전국 27개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사례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자식 등 가족으로부터 외면받고사회적으로 고립을 자초하는 노인들.보시는 것처럼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2010년 1백 아흔 여섯 건에서 2014년 4백 예순 세 건으로 2배를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노인들을 보살피는 요양시설의 학대도심각한 상황입니다. 2010년 1백 20여 건이었던 요양원의 노인학대 건수는2014년 2백 40여 건으로 93%가 넘게 증가했는데요.
사업이 아닌 복지 차원에서 노인을 위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나올 수밖에 없겠죠. 어디에서도 보호받지 못하는 노인들.자포자기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지금부터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나이 드셨다는 이유로 자식에게 버림받고 요양원에서도 찬밥신세. 결국은 뭐 하겠어, 앞에서는 그 단어는 빼겠습니다. 뭐 해서 뭐 하겠어, 그런 생각 가지시는 분들이 많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다 보면 최근에는 일상적인 단어가 돼버린 자기방임이라는 상황으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자기방임이라는 것은 뭐냐하면 스스로 챙겨야 될 것들이 있잖아요. 밥을 먹는지든가 아프면 병원을 간다든지 도움을 요청한다든지 신체를 깨끗하게 한다든지 이런 것들을 스스로 포기해버리는 것을 자기방임이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이것은 사실은 사회적으로 돌봐야 될 어르신들을 그냥 방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역시 학대 범위에 들어가는 것이거든요.
문제는 지금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나온 결과를 보면 2010년에 196건이었던 것이 2016년에 463건으로 늘었어요. 그런데 이것은 보고된 것만이에요. 실질적으로 노인보호 전문기관에 보고되지 않은 것을 보면 전문적으로 함께 연구를 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곱하기 4 정도 이야기하거든요. 그러면 1600명에 달하는 거거든요.
어마어마한 숫자가 사실상 모든 것을 포기한 상태. 우리가 젊은이들, N포세대라고 얘기를 하는데 노포세대라는 것은 노년기를 포기한다는 이야기인데 이제는 반납할 청춘조차 없는 분들이잖아요.
교수님께서는 이런 어르신들 많이 상담을 하셨을 텐데 주로 왜 이렇게까지, 노년에까지 와서 삶을 포기하는 겁니까?
[인터뷰]
현대 노인들의 사고라고 해서 가난에 관한 것 고독에 관한 것, 할일이 없는 것에 관한 것, 또 병에 관한 것 또 경제적인 것을 얘기를 하는데 결국은 경제적인 문제가 굉장히 큰데 밖에 나가서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주머니에 몇 천원은 있어야 하는 거거든요.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이 OECD 국가 중 최고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지금 내가 가난하다는 것은 그것 하나로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들까지 포기하게끔 하는 조건이 되잖아요. 관계 마찬가지고 활동성 마찬가지고 내가 가지고 있는 내 관리도 마찬가지이고 이런 것까지 다 포함해서 포괄적으로 경제적인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게 한 개인이 걸어나올 수 있는 방문이 아니고 빠져서 나올 수 없는 늪 같은 것이거든요. 사회적인 도움이 아주 절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다른 사람과 단절하고 아파도 병원 안 가고 혼자 대충 굶지, 이렇게 계속 가시다 보면 건강은 더 안 좋아지시고 정신건강은 더 힘들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악화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러다가 우리가 무력감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우울감이 되고요. 우울감을 그냥 방치하게 되면 우리가 가장 우려하고 있는 노인 자살과 연결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지는 것이죠. 그래서 이것은 일종의 현상이자 동시에 노인, 어르신들이 개개인별로 겪고 있는 아주 심각한 마음의 병이라고 저는 보고 있어요.
노인분들 자살문제도 얘기하셨습니다마는 결국 이런 게 더 극단적인 선택으로까지 갈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제가 사례를 말씀을 드리면 2015년 10월에 강원도 속초에서 10평 오피스텔에서 75세된 노인과 77세된 부인이 발견이 되면 화장해서 바다에 뿌려달라는 유서가 발견됐는데 이게 6개월만에 발견됐어요. 통계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이 95년도에 10만명 당 23. 6명이 자살을 하셨는데 2014년도에는 55. 5명으로 엄청난, 배 이상이 증가를 했거든요,
노인자살률이. 그렇다고 하면 지금 이호선 교수님이 말씀하셨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문제가 있을 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나 언론에서 굉장히 확대해서 보도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 정찬배 앵커께서도 아이들 일은 크게 해석하고 영향력을 발휘하려고 하면서 우리의 부모들, 어른들에 대해서는 너무 소외감을 주고 관심을 안 준다는 게 이런 데서 나타나는데. 여기에 대한 대응시스템이라든가 정책이 좀더 활발하게 개발이 되어야 되지 않나 하는 요구가 생기는 겁니다.
게다가 우리가 노령화, 이미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 시대에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내 얘기가 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아직 초고령 사회는 아니고요. 전국민 인구에서 20%가 넘어가면 초고령화 시대인데 10년 남았습니다. 이제 코앞으로 닥쳐 왔는데 그렇다면 이렇게 셀프학대라고 얘기하는 자기방임이나 넓게는 학대 범위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가 필요한데 이런 것들이 준비가 되어 있는가?
안 되고 있다는 거죠. 오히려 이것을 개인의 몫으로 떠넘기는 경우가 아직까지 있는데 이건 사회적인 문제이고 법으로도 또 경제적인 정책으로도 어마어마한 지원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볼 수 있죠.
지금 공천 공약만들고 한창 그럴 텐데 노인들에게 표만 얻으려고 하지 말고요. 그런 부분을 생각을 해야 합니다. 사실 정말 힘들어하는 게 무엇인지. 사회적인 문제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저희들이 이 자리에서 다 얘기할 수 없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어떻게 하면 이런 무력감, 이런 포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어르신들이? [인터뷰] 이것은 개인적이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에 일단은 지역사회 공동체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게 첫 번째입니다.
제일 먼저 가까운 지역사회 공동체는 가족이죠. 매일 안부전화 드리시고 매일 안 되면 매주 금요일날 저녁 8시쯤 빠짐없이 알람처럼 전화를 드리는 것만으로도 이분들의 셀프방임나 자기방임나 학대를 예방할 수 있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이것은 시스템이 도와줘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반복적으로 찾아가고 주기적으로 찾아갈 수 있는 이런 인력들을 양성해내고 더군다나 이런 분들이 나중에 계시다가 결국은 요양시설로 가게 되는데 시설에서도 이분들은 찬밥이거든요. 그래서 가족들이나 이웃들이 함께 참여하고 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들어가는 케어복지시스템이 갖춰져야 할 것이고 이게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굉장히 예산이 많이 필요합니다. 적극적 예산 지원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어르신들, 그런 얘기 많이 하시죠. 아파도 괜찮아, 괜찮아. 맛있는 것 있어도 나는 괜찮아, 나는 그런 거 안 먹어. 그런데 정말 괜찮으신 게 아닙니다. 정말 괜찮은 게 아니라는 것을 지금 노인들, 스스로의 삶을 포기하는 분들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http://www.ytn.co.kr/_ln/0103_20160324090336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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