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경상북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언론보도

노인학대 신고·상담
1577-1389
365일 24시간 상담가능

전화사기 비관 70대 노인 스스로 목숨 끊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7-07-19 11:30 조회 2,046회 댓글 0건

본문

<8뉴스>
<앵커>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전화사기가, 결국 피해자의 목숨까지 앗아갔습니다. 전화 사기를 당한 70대 노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청주방송 황현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7일) 새벽 12시 30분쯤.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75살 김 모 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 5일 은행직원을 사칭한 전화사기단의 전화를 받고 통장에서 5백 60만 원을 송금했습니다. 사기단은 김 씨가 사기범죄에 연루돼 계좌에 있는 예금이 자동적으로 빠져 나간다며 계좌에 있는 돈을 당장 다른 계좌로 송금해야 된다고 속여 돈을 가로챘습니다. [김 씨 유족 : 장인어른(김 씨)한테 전화가 와서 여기는 은행인데 당신의 카드를 누가 써서 사기를 당했으니 우리가 도와주겠다고 말했다는 거예요. 꼼짝없이 당할 수 밖에 없죠.]

자신의 전 재산이나 마찬가지인 돈을 사기당한 김 씨는 이 같은 처지를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김 씨 유족 : 혼자 끙끙 앓고 괴로워하셨어요. 노후자금으로 한 푼 두 푼 모으신 건데. 당신한테는 전 재산이죠.]

지난 1년간 전국 경찰에 신고된 전화사기 건수만 3천 2백여 건. 날로 지능화되는 전화사기가 이젠 돈 뿐만 아니라 소중한 목숨까지 잃게 하고 있습니다.

(청주방송) 황현구

2007-07-07 SBS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기관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찾아오시는길
(37576)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삼흥로 411 B102호
전화 : 1577-1389/054-248-1389   팩스 : 054-232-5677   EMAIL : noin1389@hanmail.net
Copyright © noin1389.or.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