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소장 이종준)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경로효친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18개 노인학대예방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노인학대예방 홍보 행사를 전개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기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노인계층에 대한 직접적인 홍보 뿐 아니라 대학 및 지역축제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청소년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노인학대예방센터가 이날 서울보건대학 축제에 참가해 홍보캠페인을 개최한다.


행사 관계자는 “이 행사에서는 대학생 및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척추/관절 보호대, 백내장 안경 등을 착용해보는 노인체험행사와 노인으로 분장하고 체험 담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부모님에 대한 효도를 다짐하는 효서약서를 작성토록 하고, 홍보영상상영 및 사진전시회, 홍보물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이 전개된다”고 전했다.


특히 관계자는 서울보건대학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노인학대를 주제로 사회극을 공연하여 노인학대예방을 위한 홍보효과가 상승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충청남도 노인학대예방센터는 오는 20일 아산시 짚풀문화제에 참가해 노인학대예방 홍보물을 배포하고, 충청북도 노인학대예방센터는 이번 달 21일부터 23일까지 속리산 단풍축제에 참여해 홍보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관 관계자는 “전국 노인학대예방센터는 다양한 축제마당에서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고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