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무서워"... 노인학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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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0-05-11 00:00 조회 1,951회 댓글 0건본문
◀A N C▶
어버이날에 전해드리기 참으로 민망한 소식입니다.
상습적인 폭행때문에 자식이 무서운, 학대 당하는
노인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신병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임대 아파트에 사는
87살 이 모 할아버지에겐
알코올 중독인 40대 아들이
있습니다.
하나뿐인 아들은 2년 전부터
취할 때마다 천식과 당뇨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아버지를
상습 폭행해 왔습니다.
보호기관의 도움으로
아들을 강제 입원시켰지만
그래도 자식이라며 할아버지는
곧 퇴원을 허락했습니다.
◀SYN▶이 할아버지
"아들이 그렇다고.. 우리 아들 술만 먹고
주정한다고.. 그럴 순 없는거야. 부모가."
하지만 한달 만에 돌아온 아들은
또 다시 폭력을 휘둘렀고, 이런 용서와 폭력은
세 차례나 반복됐습니다.
결국 아들은 다시 병원으로 돌아갔고
할아버지는 홀로 어버이날을 맞았습니다.
◀SYN▶이 할아버지
(같이 앞으로 사실 생각이 있으세요?)
"나와도? 아니, 그 안에 죽지 뭐."
청주에 사는 81살 구 모 할머니도
알코올 중독에 걸린 50대 아들에게 5년 동안
폭행당한 끝에 지금은 집을 나와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노인을 학대하는 가해자는
자식들이 가장 많은데 최근에는
신체적 학대까지 늘어나고 있습니다.
◀INT▶변아영/충북노인보호전문기관
"자기 자식의 일이고 본인의 일이다, 그러니까
나만 참으면 된다라고 생각을 해서 많이
신고를 안 하고 혼자서만 가슴으로 안고 사시고
계시죠."
전문가들은 자식에 의한 학대 대부분이
집안에서 일어나는 만큼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신고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어버이날에 전해드리기 참으로 민망한 소식입니다.
상습적인 폭행때문에 자식이 무서운, 학대 당하는
노인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신병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임대 아파트에 사는
87살 이 모 할아버지에겐
알코올 중독인 40대 아들이
있습니다.
하나뿐인 아들은 2년 전부터
취할 때마다 천식과 당뇨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아버지를
상습 폭행해 왔습니다.
보호기관의 도움으로
아들을 강제 입원시켰지만
그래도 자식이라며 할아버지는
곧 퇴원을 허락했습니다.
◀SYN▶이 할아버지
"아들이 그렇다고.. 우리 아들 술만 먹고
주정한다고.. 그럴 순 없는거야. 부모가."
하지만 한달 만에 돌아온 아들은
또 다시 폭력을 휘둘렀고, 이런 용서와 폭력은
세 차례나 반복됐습니다.
결국 아들은 다시 병원으로 돌아갔고
할아버지는 홀로 어버이날을 맞았습니다.
◀SYN▶이 할아버지
(같이 앞으로 사실 생각이 있으세요?)
"나와도? 아니, 그 안에 죽지 뭐."
청주에 사는 81살 구 모 할머니도
알코올 중독에 걸린 50대 아들에게 5년 동안
폭행당한 끝에 지금은 집을 나와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노인을 학대하는 가해자는
자식들이 가장 많은데 최근에는
신체적 학대까지 늘어나고 있습니다.
◀INT▶변아영/충북노인보호전문기관
"자기 자식의 일이고 본인의 일이다, 그러니까
나만 참으면 된다라고 생각을 해서 많이
신고를 안 하고 혼자서만 가슴으로 안고 사시고
계시죠."
전문가들은 자식에 의한 학대 대부분이
집안에서 일어나는 만큼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신고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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