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 부양 기피, 우울증 앓던 70대 비관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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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6-01-17 00:00 조회 1,668회 댓글 0건본문
우울증에 시달리던 70대 노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8일 오후 2시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모텔 옥상에서 정 모 노인(78)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정 노인을 처음 발견한 모텔 종업원 김 모 씨(54)는 "발견 당시 정씨는 자신이 살고 있는 모텔 옥탑방 계단 난간에 줄로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 노인이 부인과 사별한 뒤 세 명의 자녀들이 모두 정 노인을 모시기를 기피해 10년째 홀로 살며 외로움으로 우울증을 앓아 왔다는 주변인들의 말에 미뤄 정 노인이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BS사회부 임진수 기자
8일 오후 2시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모텔 옥상에서 정 모 노인(78)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정 노인을 처음 발견한 모텔 종업원 김 모 씨(54)는 "발견 당시 정씨는 자신이 살고 있는 모텔 옥탑방 계단 난간에 줄로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 노인이 부인과 사별한 뒤 세 명의 자녀들이 모두 정 노인을 모시기를 기피해 10년째 홀로 살며 외로움으로 우울증을 앓아 왔다는 주변인들의 말에 미뤄 정 노인이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BS사회부 임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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