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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한 노인...수명단축, 가족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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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6-08-29 00:00 조회 1,93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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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노인을 방치하다시피 하는 가족이 흔하다. ‘사실 날도 많지 않은데…’라며 부모의 뜻을 따르는 것이 효도려니, 편히 생각한다. 술독에 빠진 노인에게 술을 선물하는 자녀가 드물지 않은 이유다.

음주 노인을 단주시키기란 쉽지 않다. 노인은 대개 자신의 생활습관을 연륜이라 착각, 집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노인 음주는 알코올 의존증으로 치닫는다. 알코올성 치매, 뇌세포 손상, 당뇨병, 고혈압 등 술로 인한 폐해에는 끝이 없다.

노인 음주의 피해는 해당 노인에 국한하지 않는다. 가족까지 노인의 잘못된 음주행태에 길들여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름하여 ‘공동 의존증’이다.

노인은 젊은이에 비해 신체 기능과 알코올 대사 능력이 떨어진다. 음주로 인한 상처가 더욱 심할 수 밖에 없다. 다사랑병원 전용준 원장(내과)은 “술을 장기간 마셔온 입원 치료 환자의 오장육부 반응정도를 검사하는 팔강검사 결과, 60세 이상의 노인은 30대 보다 약 50% 이상 반응 정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같은 병원 심재종 원장(한방)은 “노인 환자는 완고한 고집 때문에 변화하는 데 시간이 젊은 사람들보다 오래 걸리지만, 일단 변화하기 시작하면 또 다른 인생의 시작이라고 받아들여 변화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알코올 의존증을 치료하려면 중독학, 화·분노 관리, 발표 등의 교육이 필수적이다.

전국 100세 이상 노인 가운데 80.7%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고 있다. 전에는 몰라도 현재는 금주 상태다./ 신동립기자 rea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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