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긴급출동 SOS24’, 폭력현장 해결책 모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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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5-11-19 10:48 조회 1,779회 댓글 0건본문
사회적 약자에게 가해지는 폭력의 현장에 구원의 손길을 내밀자는 취지의 ‘전천후 솔루션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SBS는 11월1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5분 ‘긴급출동 SOS24’를 방영한다. 제작진이 신체적·정신적·사회구조적 폭력 등 모든 형태의 폭력에 대응해 현장에 직접 출동, 일을 해결해주고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겠다는 계획이다. 제작진은 “사회문제를 진단하고 이슈화하는 차원을 넘어 해결까지 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기획했다”며 “방송 후에도 치료 및 상담을 지속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가정폭력, 학원폭력, 노인학대 등 물리적 폭력뿐 아니라 사이버폭력, 스토킹, ‘왕따’ 등 정서적 폭력, 외국인노동자들에 대한 멸시 등 사회적 폭력에 이르기까지 방송 소재에 제한이 없다. 프로그램 제작과 운영을 위해 ‘솔루션 위원회’를 조직해 여성의 전화, 아동복지센터, 인권실천시민연대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법률 자문을 위한 변호사, 치료·상담에 나설 전문의는 물론 경찰 협조까지 얻어 문제가 발견되면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태세다. 경호팀을 통한 단기 보호 단계가 끝나면 담당 지역의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센터, 경찰을 통해 중·장기적 보호단계까지 밟아나가는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윤정수(사진 왼쪽)가 MC를 맡아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프로그램을 부드럽게 진행할 계획이다. 폭력현장에 직접 다가서는 만큼 출연진은 경호팀 2~4명과 동행하며 방검복을 입고 출연자보험에 가입하는 등 안전에도 유의하고 있다. 제작진은 폭력 장면을 그대로 보여줄 경우 야기될 폭력성·선정성 논란을 피하기 위한 제작강령을 만들고 제작진의 사전 교육을 강화했다. 또 피해자·가해자의 인권보장 등 파생될 수 있는 부작용도 법률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최소화할 방침이다. SBS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폭력 추방’을 주제로 범사회적 캠페인으로 이어가고 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또 ‘폭력 추방기금’을 적립, ARS를 통한 모금사업도 진행한다.
1일 방영될 첫회에서는 남편의 폭력에 시달려온 서울 사당동의 한 주부를 구제한다. 의처증 탓에 아내 옷을 모조리 칼로 찢어놓는 등 사태는 심각했다. 제작진은 남편의 행동을 예의 주시하며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남편에 대한 치료에 나선다. 또 아들로부터 구타당해 뼈가 부러지고 정신분열 증세까지 보이는 한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경찰과 함께 출동한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김형민 PD는 “과연 세상에서 맞아야 하는 일이 무엇이고 때려서 가르칠 일이 무엇인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며 “지금껏 속시원히 고민을 털어놓을 수조차 없었던 피해자들을 찾아 은밀하게 자행돼온 폭력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가정폭력, 학원폭력, 노인학대 등 물리적 폭력뿐 아니라 사이버폭력, 스토킹, ‘왕따’ 등 정서적 폭력, 외국인노동자들에 대한 멸시 등 사회적 폭력에 이르기까지 방송 소재에 제한이 없다. 프로그램 제작과 운영을 위해 ‘솔루션 위원회’를 조직해 여성의 전화, 아동복지센터, 인권실천시민연대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법률 자문을 위한 변호사, 치료·상담에 나설 전문의는 물론 경찰 협조까지 얻어 문제가 발견되면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태세다. 경호팀을 통한 단기 보호 단계가 끝나면 담당 지역의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센터, 경찰을 통해 중·장기적 보호단계까지 밟아나가는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윤정수(사진 왼쪽)가 MC를 맡아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프로그램을 부드럽게 진행할 계획이다. 폭력현장에 직접 다가서는 만큼 출연진은 경호팀 2~4명과 동행하며 방검복을 입고 출연자보험에 가입하는 등 안전에도 유의하고 있다. 제작진은 폭력 장면을 그대로 보여줄 경우 야기될 폭력성·선정성 논란을 피하기 위한 제작강령을 만들고 제작진의 사전 교육을 강화했다. 또 피해자·가해자의 인권보장 등 파생될 수 있는 부작용도 법률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최소화할 방침이다. SBS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폭력 추방’을 주제로 범사회적 캠페인으로 이어가고 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또 ‘폭력 추방기금’을 적립, ARS를 통한 모금사업도 진행한다.
1일 방영될 첫회에서는 남편의 폭력에 시달려온 서울 사당동의 한 주부를 구제한다. 의처증 탓에 아내 옷을 모조리 칼로 찢어놓는 등 사태는 심각했다. 제작진은 남편의 행동을 예의 주시하며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남편에 대한 치료에 나선다. 또 아들로부터 구타당해 뼈가 부러지고 정신분열 증세까지 보이는 한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경찰과 함께 출동한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김형민 PD는 “과연 세상에서 맞아야 하는 일이 무엇이고 때려서 가르칠 일이 무엇인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며 “지금껏 속시원히 고민을 털어놓을 수조차 없었던 피해자들을 찾아 은밀하게 자행돼온 폭력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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