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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과 떨어져 살던 원앙 노부부 숨진지 7일만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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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1-30 00:00 조회 1,88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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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과 떨어져 살던 노부부가 숨진 지 7일 만에 발견돼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6시께 경남 양산시 웅상읍 한 아파트에서 집주인인 최모(80) 씨와 부인 이모(75)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50)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부모와 떨어져 인근 도시에 따로 살고 있던 아들 최 씨는 이날 평소 지병을 앓고 있는 부모님에게 먹을거리 준비와 목욕을 시켜드리기 위해 찾았으나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경찰은 지난 26일 막내아들이 우유투입구로 넣어 둔 용돈이 그대로 있는 점과 시신 검안 결과 등으로 미뤄 최 씨 부부가 지난 25일 이전에 숨졌으며 사망 원인은 최 씨는 심장마비, 부인은 뇌경색으로 각각 자연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부인이 먼저 숨지고 하루쯤 뒤 최 씨가 숨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자식들에게 짐이 되기 싫어했던 최 씨가 갑작스러운 부인의 사망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지병인 고혈압 등으로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숨진 최 씨 부부는 슬하에 모두 다섯 아들을 뒀지만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3년 전 이곳으로 이사왔다. 또 최 씨는 고령에다 고혈압을 앓고 있었지만 뇌졸중으로 치매까지 앓고 있는 부인 병간호에 전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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