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에게 부담" 90대 투신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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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6-07-11 00:00 조회 1,943회 댓글 0건본문
26일 낮 12시1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모 아파트 앞 화단에서 이 아파트 11층에 사는 정모씨(94)가 쓰러진 채 숨져있는 것을 경비원 박모씨(6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달려가 확인해 보니 11층 노인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정씨는 함께 사는 둘째 아들이 부모 부양 문제로 최근 형수와 몸싸움을 벌인 사실을 알고 자책감에 크게 괴로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정씨가 몇일전 통장과 반지를 아들에게 넘겨 달라고 가족들에게 요구한 점 등으로 미뤄 자식들에게 부담을 줄까 걱정돼 주변을 정리한 뒤 투신 자살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뉴시스 2006-06-26 21:31]
박씨는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달려가 확인해 보니 11층 노인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정씨는 함께 사는 둘째 아들이 부모 부양 문제로 최근 형수와 몸싸움을 벌인 사실을 알고 자책감에 크게 괴로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정씨가 몇일전 통장과 반지를 아들에게 넘겨 달라고 가족들에게 요구한 점 등으로 미뤄 자식들에게 부담을 줄까 걱정돼 주변을 정리한 뒤 투신 자살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뉴시스 2006-06-2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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