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력 상실에 소외감까지…노인 자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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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5-07-25 00:00 조회 1,347회 댓글 0건본문
sbs <8뉴스>
<앵커>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노인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경제력 상실과 소외감 때문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고철종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이 흘러도 노인들의 고민은 한결 같습니다.
[박광복 : 우린 자영업도 못하고 직장은 더더욱 못하고 그러니까 살아갈 길이 없는 거에요.]
경제력 상실과 핵가족화는 노인들을 극단적인 상황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김정진 / 가톨릭의대 교수 : 돈을 벌 기회는 적어지고 상대적으로 심리적으로 위축되는데, 핵가족화로 가족들의 지원은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우울증에 빠지고 그것이 자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령인구의 자살 사망률은 20년새 5배로 급증했고 특히 남성의 비율이 여성의 2.4배 정도로 높았습니다.
한편, 고령자의 최대 사망원인은 암이었으며 유형별로는 흡연인구 증가로 폐암 사망이 가장 많았습니다.
또, 아파트 생활과 건물 고층화 등으로 노인들의 추락사도 20년새 세배 이상 늘었습니다.
노인들이 적은 돈이라도 벌 수 있게 해주는 사회적 시스템의 구축이 고령화 사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보입니다.
고철종 기자 sbskcj@sbs.co.kr
<앵커>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노인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경제력 상실과 소외감 때문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고철종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이 흘러도 노인들의 고민은 한결 같습니다.
[박광복 : 우린 자영업도 못하고 직장은 더더욱 못하고 그러니까 살아갈 길이 없는 거에요.]
경제력 상실과 핵가족화는 노인들을 극단적인 상황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김정진 / 가톨릭의대 교수 : 돈을 벌 기회는 적어지고 상대적으로 심리적으로 위축되는데, 핵가족화로 가족들의 지원은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우울증에 빠지고 그것이 자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령인구의 자살 사망률은 20년새 5배로 급증했고 특히 남성의 비율이 여성의 2.4배 정도로 높았습니다.
한편, 고령자의 최대 사망원인은 암이었으며 유형별로는 흡연인구 증가로 폐암 사망이 가장 많았습니다.
또, 아파트 생활과 건물 고층화 등으로 노인들의 추락사도 20년새 세배 이상 늘었습니다.
노인들이 적은 돈이라도 벌 수 있게 해주는 사회적 시스템의 구축이 고령화 사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보입니다.
고철종 기자 sbskc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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