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보다 무서운 무관심 속에 60대 독거노인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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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5-12-21 00:00 조회 1,505회 댓글 0건본문
달동네 단칸방에서 3년간 암을 앓아 온 60대 독거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오후 6시경 서울 종로구 창신2동 송모(61) 씨의 단칸방에서 송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에 사는 이모(35)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씨는 “며칠 동안 송 노인 집에 불이 켜져 있는데 인기척이 전혀 없어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침대 옆에서 엎드린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송 씨는 10년 전 아내와 헤어진 뒤 혼자 살았으며 2003년부터는 림프샘암을 앓아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송 씨가 발견되기 3, 4일 전에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집 부근에서 구두장사를 하다 폐업한 송 씨는 수년 전부터 친구들에게 의지해 근근이 생활을 유지해 왔다. 1년여 전부터는 친구들의 도움마저도 끊겨 생활이 더욱 힘들어진 송 씨는 이웃의 도움으로 기초생활수급대상자가 돼 한 달에 30만 원가량으로 겨우 생계를 이어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어려운 형편 탓에 수술비가 없었던 송 씨는 최근 ‘회생 불가능’이라는 진단을 받고 2평 남짓한 단칸방에서 두문불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 씨에게 찾아오는 가족이나 친인척이 없었고 송 씨 자신도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아 주변 사람들도 송 씨의 내력을 잘 알지 못했다.
4일 오후 6시경 서울 종로구 창신2동 송모(61) 씨의 단칸방에서 송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에 사는 이모(35)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씨는 “며칠 동안 송 노인 집에 불이 켜져 있는데 인기척이 전혀 없어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침대 옆에서 엎드린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송 씨는 10년 전 아내와 헤어진 뒤 혼자 살았으며 2003년부터는 림프샘암을 앓아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송 씨가 발견되기 3, 4일 전에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집 부근에서 구두장사를 하다 폐업한 송 씨는 수년 전부터 친구들에게 의지해 근근이 생활을 유지해 왔다. 1년여 전부터는 친구들의 도움마저도 끊겨 생활이 더욱 힘들어진 송 씨는 이웃의 도움으로 기초생활수급대상자가 돼 한 달에 30만 원가량으로 겨우 생계를 이어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어려운 형편 탓에 수술비가 없었던 송 씨는 최근 ‘회생 불가능’이라는 진단을 받고 2평 남짓한 단칸방에서 두문불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 씨에게 찾아오는 가족이나 친인척이 없었고 송 씨 자신도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아 주변 사람들도 송 씨의 내력을 잘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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