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 독거할머니,숨진지 20여일만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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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5-12-21 00:00 조회 1,606회 댓글 0건본문
혼자사는 70대 할머니가 숨진 지 20여일만에 동사무소 사회복지사에게 발견됐다.
25일 인천남동경찰서와 만수2동사무소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쯤 인천 만수2동
S아파트A동 1층에 거주하는 구신회(72,여)씨가 문을 안으로 걸어 잠근채 20여일 동안
소식이 없어 동사무소 사회복지사가 열쇠수리공을 불러 경찰과 합동으로 문을 따고 들어간
결과 숨진채 발견됐다.
박진(34,여)사회복지사는 "지난 1일 통장을 통해 쓰레기봉투를 전달한뒤 15일쯤 보일러
수리를 위해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아 경찰과 합동으로 25통 통장과 함께 문을 따고 들어갔더니
이미 숨져 있었다"며 이웃과도 왕래를 끊고 외부와 단절되 ㄴ생활을 하다 심장마비로 숨진 것
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숨진 구씨는 92년 할아버지와 사별한뒤 14평짜리 아파트에서 혼자 살면서
95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대상자로 등록돼 월30만원을 받으며 살아왔다. 구씨는 보조금으로
생필품을 사기위해 월1~2회만 바깥출입을 할 뿐 혼자 칩거생활을 해왔으며,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난 친딸(40)과도 관계를 끊고 살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관계자는 "사체가 오래돼 부검을 해도 사인이 나올 수 없는 정도이며 숨진지 20여일
된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인천=정창교 기자jcgyo@kmib.co.kr
25일 인천남동경찰서와 만수2동사무소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쯤 인천 만수2동
S아파트A동 1층에 거주하는 구신회(72,여)씨가 문을 안으로 걸어 잠근채 20여일 동안
소식이 없어 동사무소 사회복지사가 열쇠수리공을 불러 경찰과 합동으로 문을 따고 들어간
결과 숨진채 발견됐다.
박진(34,여)사회복지사는 "지난 1일 통장을 통해 쓰레기봉투를 전달한뒤 15일쯤 보일러
수리를 위해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아 경찰과 합동으로 25통 통장과 함께 문을 따고 들어갔더니
이미 숨져 있었다"며 이웃과도 왕래를 끊고 외부와 단절되 ㄴ생활을 하다 심장마비로 숨진 것
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숨진 구씨는 92년 할아버지와 사별한뒤 14평짜리 아파트에서 혼자 살면서
95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대상자로 등록돼 월30만원을 받으며 살아왔다. 구씨는 보조금으로
생필품을 사기위해 월1~2회만 바깥출입을 할 뿐 혼자 칩거생활을 해왔으며,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난 친딸(40)과도 관계를 끊고 살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관계자는 "사체가 오래돼 부검을 해도 사인이 나올 수 없는 정도이며 숨진지 20여일
된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인천=정창교 기자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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