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공경하지 않는 젊은이의 노후는 결코 행복할 수 없다." `탈무드`에 나오는 말이다. 노인 공경을 중요시하는 것은 양의 동서를 가리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효의 전통이 강하다는 우리의 현실은 오히려 거꾸로 가는 모습이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노인학대예방신고센터에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건수는 총 1131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아들, 며느리 등 가족에 의한 `방임이나 `신체적 학대로 사망한 경우가 12건에 달해 매달 평균 2명이 사망했다. 학대행위는 아들에 의한 경우가 58%, 며느리 20%, 딸 12.5%, 배우자 5.7% 등의 순.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가 세계 최고다. 지금 부모에게 잘하지 않으면 나이들어 서러운 법이다.


박응식기자 ntc21@money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