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울리는 가짜 한약 판매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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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5-07-29 11:43 조회 2,138회 댓글 0건본문
http://tvnews.media.daum.net/societytv/popup/200507/28/ytni/v9724766.html
노인들을 상대로 약효가 거의 없는 싸구려 한약을 녹용이 든 값비싼 한약인 것처럼 속여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관절염과 신경통에 좋은 만병특효약이라는 선전에 병약한 노인들이 속아 넘어갔습니다.
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충주에 있는 사슴 농원.
노인들을 가득 태운 관광버스가 들어옵니다.
무료 관광을 시켜주겠다며 서울 등에 있는 노인정에서 데려온 노인들입니다.
대접은 그럴싸했습니다.
사슴 불고기도 주고 악사를 불러 공연도 하면서 흥을 돋웠습니다.
하지만 모두 가짜 한약을 팔기 위한 상술이었습니다.
[인터뷰:이유복, 피해자]
"고기도 먹고 불고기도 먹고 사슴술도 먹고 대접 잘 받았는데.. 나뿐 아니라 다들 사니까 혼자 안 살수도 없고.."
농원대표 손 모 씨는 자신들이 만든 한약에 진짜 녹용이 들어있어 관절염과 신경통, 당뇨병 등에 특효가 있다고 홍보했습니다.
그러나 거짓말이었습니다.
[기자]
손 씨가 재료로 쓴 한약재들은 모두 다 합해도 2만 원이 채 안되는 싸구려 중국산입니다.
진짜 한약인 것으로 믿게 하기 위해 노인들에게 녹용을 직접 중탕기에 넣게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탕 과정에서 녹용 등은 모두 빼냈습니다.
그런데도 40만 원씩이나 받고 팔았습니다.
속아 넘어간 노인만 3천여 명.
농원 측은 1년 만에 무려 10억 원이나 벌었습니다.
[인터뷰:손 모 씨, 피의자]
"팔아먹으려면 좋다고 얘기도 하고.. 신뢰감 있는 얘기도 하고"
경찰은 사슴농원 대표 손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순진하고 병약한 노인들을 등치는 사기 범죄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노인들을 상대로 약효가 거의 없는 싸구려 한약을 녹용이 든 값비싼 한약인 것처럼 속여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관절염과 신경통에 좋은 만병특효약이라는 선전에 병약한 노인들이 속아 넘어갔습니다.
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충주에 있는 사슴 농원.
노인들을 가득 태운 관광버스가 들어옵니다.
무료 관광을 시켜주겠다며 서울 등에 있는 노인정에서 데려온 노인들입니다.
대접은 그럴싸했습니다.
사슴 불고기도 주고 악사를 불러 공연도 하면서 흥을 돋웠습니다.
하지만 모두 가짜 한약을 팔기 위한 상술이었습니다.
[인터뷰:이유복, 피해자]
"고기도 먹고 불고기도 먹고 사슴술도 먹고 대접 잘 받았는데.. 나뿐 아니라 다들 사니까 혼자 안 살수도 없고.."
농원대표 손 모 씨는 자신들이 만든 한약에 진짜 녹용이 들어있어 관절염과 신경통, 당뇨병 등에 특효가 있다고 홍보했습니다.
그러나 거짓말이었습니다.
[기자]
손 씨가 재료로 쓴 한약재들은 모두 다 합해도 2만 원이 채 안되는 싸구려 중국산입니다.
진짜 한약인 것으로 믿게 하기 위해 노인들에게 녹용을 직접 중탕기에 넣게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탕 과정에서 녹용 등은 모두 빼냈습니다.
그런데도 40만 원씩이나 받고 팔았습니다.
속아 넘어간 노인만 3천여 명.
농원 측은 1년 만에 무려 10억 원이나 벌었습니다.
[인터뷰:손 모 씨, 피의자]
"팔아먹으려면 좋다고 얘기도 하고.. 신뢰감 있는 얘기도 하고"
경찰은 사슴농원 대표 손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순진하고 병약한 노인들을 등치는 사기 범죄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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