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학대 82% 아들·딸·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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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1-30 00:00 조회 1,816회 댓글 0건본문
충북지역 노인들을 학대하는 주범이 다름아닌 아들·딸과 며느리로 밝혀져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충북도 노인학대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접수된 노인학대 가해자는 총 169명. 이 가운데 82.2%(139명)가 아들·딸과 며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4년에 비해 10%가량 늘어난 수치로 매년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노인학대 가해자를 유형별로 살펴 보면 아들이 49%(83명)로 가장 많고, 며느리 21%(36명), 딸 12%(20명), 배우자 8%(14명), 사위 3%(4명), 손·자녀 2%(2명) 등의 순이었다.
지난 2004년 아들 46%(65명), 며느리 18%(26명), 딸 9%(13명), 배우자 8%(12명), 사위 1%(2명) 등으로 아들·딸과 며느리의 학대사례가 72.7%를 차지한 것을 감안하면, 직계존비속의 학대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전통·문화·사상적 배경에서 따라, 주로 아들과 며느리가 부모를 부양하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원하지 않는 부모부양 및 경제적 문제에 따른 노인학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유성열 기자 andrew4025@cctoday.co.kr
충북도 노인학대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접수된 노인학대 가해자는 총 169명. 이 가운데 82.2%(139명)가 아들·딸과 며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4년에 비해 10%가량 늘어난 수치로 매년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노인학대 가해자를 유형별로 살펴 보면 아들이 49%(83명)로 가장 많고, 며느리 21%(36명), 딸 12%(20명), 배우자 8%(14명), 사위 3%(4명), 손·자녀 2%(2명) 등의 순이었다.
지난 2004년 아들 46%(65명), 며느리 18%(26명), 딸 9%(13명), 배우자 8%(12명), 사위 1%(2명) 등으로 아들·딸과 며느리의 학대사례가 72.7%를 차지한 것을 감안하면, 직계존비속의 학대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전통·문화·사상적 배경에서 따라, 주로 아들과 며느리가 부모를 부양하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원하지 않는 부모부양 및 경제적 문제에 따른 노인학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유성열 기자 andrew40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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