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시끄러워서" 주민들, 공중화장실 설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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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1-30 00:00 조회 1,472회 댓글 0건본문
노인들을 위한 6평짜리 화장실 설치 하나를 놓고, 전남 광양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전남 광양제철소 주택단지 내 C 아파트 근처에는 7백평 규모의 공원이 하나 있다. 이 곳은 주로 20여명의 노인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는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백미터 내에 마땅한 화장실이 없어 노인들이 그냥 주변에서 소변을 보거나 집으로 가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5천만원을 들여 6평 규모의 화장실을 세우기로 하고, 땅 주인인 광양제철소에 승인을 요청했다.
광양제철소는 이에 대해 주민들의 여론 수렴을 요청하자, 근처 일부 주민들이 화장실 설치에 크게 반대하고 있다.
주요 이유는 제철소 교대 근무자가 많아 낮에도 잠을 자야 하는데 그동안에도 노인들 때문에 소음에 시달려 왔고, 화장실까지 들어서면 이러한 현상이 고착화된다는 것이다.
이에 해당지역 동장과 시의원은 지난달 말 노인들과 C 아파트 통반장들을 불러 찬반을 물어 처리하려 했지만, 이를 안 일부 주민들이 현장을 찾아와 극렬히 반대해 물리적인 충돌까지 빚으려 했다.
노인들을 위한 화장실. 주민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CBS 전남방송 박형주 기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
전남 광양제철소 주택단지 내 C 아파트 근처에는 7백평 규모의 공원이 하나 있다. 이 곳은 주로 20여명의 노인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는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백미터 내에 마땅한 화장실이 없어 노인들이 그냥 주변에서 소변을 보거나 집으로 가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5천만원을 들여 6평 규모의 화장실을 세우기로 하고, 땅 주인인 광양제철소에 승인을 요청했다.
광양제철소는 이에 대해 주민들의 여론 수렴을 요청하자, 근처 일부 주민들이 화장실 설치에 크게 반대하고 있다.
주요 이유는 제철소 교대 근무자가 많아 낮에도 잠을 자야 하는데 그동안에도 노인들 때문에 소음에 시달려 왔고, 화장실까지 들어서면 이러한 현상이 고착화된다는 것이다.
이에 해당지역 동장과 시의원은 지난달 말 노인들과 C 아파트 통반장들을 불러 찬반을 물어 처리하려 했지만, 이를 안 일부 주민들이 현장을 찾아와 극렬히 반대해 물리적인 충돌까지 빚으려 했다.
노인들을 위한 화장실. 주민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CBS 전남방송 박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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