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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우울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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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1-30 00:00 조회 1,30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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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일 : 2005년 05월 20일 [6면] 글자수 : 843자
기고자 : 탐사기획팀=정선구·정효식·임미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21세기에 인류를 괴롭히는 10대 질병 중 하나로 우울증을 꼽는다. 2020년에는 우울증이 심장병 다음으로 세계 2위의 질병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최근 국내에서도 노인 우울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60대 이상 노인 우울증 진료 환자는 2003년 11만340명으로 2000년(6만366명)에 비해 82.8%나 늘었다.

경찰은 자살 동기를 병고와 신변 비관, 경제난, 가정불화, 일시적 충격으로만 분류해 통계를 내기 때문에 우울증이 차지하는 비율을 가늠하기 어렵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상당수의 자살이 우울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분당 서울대병원의 김기웅(신경정신과)교수는 "임상적으로 보면 대부분의 자살자가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실제 진단·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우울증 환자가 많지 않아 정확한 규모를 확인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노인들은 배우자와 사별했거나 자녀들과의 별거에서 오는 고립으로 인해 깊은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고 한다. 젊은이들이 충동적으로 자살하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문제는 우울증을 병으로 생각하지 않거나,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으면서도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는 노인이 많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노인들이 간혹 여기저기 아프다고 하는데, 그것이 우울증에서 비롯된 증상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또 "우울증은 다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며 "지방자치단체가 곳곳에 실버 커뮤니티를 만들고, 가족들도 부모 입장에서 생각해야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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