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여성 호르몬, 알츠하이머병 병리 기전에 중요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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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10-24 13:09 조회 673회 댓글 0건본문
기사승인 : 2023-10-24 07:56:12
[메디컬투데이=조민규 기자] 여성 호르몬이 알츠하이머병의 병리 기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호르몬이 알츠하이머병이 나타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알츠하이머 협회(Journal of the Alzheimer’s Association)‘에 실렸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기억력 감퇴, 인지기능 저하, 언어능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은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며 베타 아밀로이드의 축적이 뇌 세포에 유해한 영향을 주는 것이 중심 기전일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아세틸콜린을 생산하는 콜린성 뉴런은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에 의한 손상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여성 호르몬 중 에스트라디올에 중점을 두었다. 에스트라디올은 여성의 생식 기관을 유지하고 난자의 성숙과 방출을 통해 월경 주기가 나타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쥐 모델과 노인의 뇌 스캔 등 다양한 테스트와 이미지 분석을 통해 에스트라디올과 알츠하이머병 사이의 관계에 집중했다.
연구 결과 에스트라디올이 존재할 때 아세틸콜린과 독성 아밀로이드 사이의 상관관계가 없어졌다. 그러나 에스트라디올이 제거되면 관계가 복원되며 알츠하이머병이 증가한다고 언급했다.
연구진은 여성 호르몬이 알츠하이머병 병리 기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결론지었다. 더불어 연구진은 폐경 이후 여성에게서 에스트라디올의 수치가 감소하기에 이 연구 결과가 의미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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