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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1-30 00:00 조회 1,45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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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부모 입원시키고 연락끊는 자식 속출

병원축 "경기가 어렵다고 천륜을 버리다니..."

"얘들아, 나 좀 데려가다오."
서울A대학병원에 4개월째 입원 중인 황모(여,60)씨의 호소이다.
대전에서 뇌졸중 치료를 위해 올라온 황씨의 아들, 따릉ㄴ 연락이 없다.
병원 측도 두달 전부터 큰딸, 작은딸이 살고 있는 대전을2번이나 방문했지만 주소지 동사무소 직원에게서 "거주하지 않는다"는 답변만 들어야 했다.
황씨는 "옵니다. 저를 데리러 올 거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라며 하소연하지만
병원측은 자식들이 어머니를 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 19년째 이 대학병원에 근무중인 배모씨는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외환위기로 어려웠을 때도 병 치료를 위해 입원한 병원에 부모를 버리는 일은 없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황씨의 밀린 병원비는 611만 6000원 1000만원에 가까운 병원비 중 아들, 딸이 320여만원을 낸 후 9월 추석을 전후해 모두 연락을 끊은 것. 이 후 대전에 사는 딸들의 휴대폰은 서울에서 전화를 해 서울 지역번호가 발신자로 뜨는 전화는 받지 않는다.

서울시내 대형 종합병원과 대학병원엔 병마와 싸으는 부모를 버리는 사례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신 고려장이나 다름없다. 병원관계자들은 "많지는 않지만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새롭게 나타난 현상"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서울의 또다른 종합병원인 B병원에는 경남에서 협심증으로 올라와 2월21일 입원한 강모(여,68)씨가 2750만원의 벼원비를 내지 못한 채 자식들에게 버림을 받았다. 게다가 강모씨는 1남4녀의 자식을 뒀지만 아들, 딸이 서로 미루며 퇴원을 시키지 않아 하루 10만원씨 병원비만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강모씨는 현재 콤마상태에서 빠져 의식을 전혀 차리지 못하고 있다.
강모씨의 막내딸은 지방에서 작은 슈퍼를 운영하고 있지만 경기가 좋지 않아 병원비를 마련할 방법이 마땅하지 않다고 병원관계자와 전화통화에서 밝혔다. B병원 원무과의 박모과장은"차 진료기관을 찾을 정도면 부모님을 살리겠다는 의지가 강한 편이지만 경기가 워낙 어려워지면서 부모유기가 속출하고 있는데 지금 상황이라면 이런경우가 더 많이 발생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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