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학대 심각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1-30 00:00 조회 1,493회 댓글 0건본문
다시보기
http://news.empas.com/showTV.tsp/sv/so/20050507n04984/
<8뉴스> <앵커>
노인을 학대하는 가정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식에게 구타를 당하거나, 심지어 집에감금되는 일까지 있는데, 두고 볼 수 없는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남달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구에 사는 72살 이 모 할머니는 며느리에게 종아리를 맞아 성한 곳이 없습니다. 남편과 불화를 겪을 때마다 시어머니에게 분풀이한 것입니다. 지금 이 할아버지는 술 취한 아들로 부터 등산용 지팡이로 폭행을 당해 온 몸이 시퍼렇게 멍들었습니다.
예리한 흉기에 팔을 다친 노인도 있습니다. 밥만 축낸다며 며느리가 찔렀습니다. 그러고도 모자라 냉장고를 쇠사슬로 잠가 놓았습니다. 노인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밖에서 잠가 놓은 집도 있습니다. [김 모 할머니/대구 봉덕동 : 먹을것 안먹고 내자식은 안그려녀니하고 키웠놨는데 지금 이렇게 까지 하니 어디다 하소연 할 곳도 없고 억울하기 짝이 없습니다.]
올해 전국 노인 학대 예방 센터에 신고된 학대 건수는 천 4백여 건. 신고를 안 하는 경우도 많아 2002년 인권위 조사에서는 전국 65살 이상 노인의 37.8%가 한번 이상 학대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에는 재산만 빼앗고 방치하는 새로운 유형의 학대도 늘고 있습니다. [권지영/대구 노인학대예방센터 실장 : 인감을 도용해서 명의이전을 하거나, 아니면 수급권 어르신 같은 경우, 수급권에서 나오는 비용을 본인이 쓴다거나. 제정적인 학대도 최근에 많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가정내의 일이라고 제 3자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문제입니다. 고령화 사회. 이제는 사회적 차원의 대책과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저작권자(c) SBS & SBSi All right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http://news.empas.com/showTV.tsp/sv/so/20050507n04984/
<8뉴스> <앵커>
노인을 학대하는 가정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식에게 구타를 당하거나, 심지어 집에감금되는 일까지 있는데, 두고 볼 수 없는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남달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구에 사는 72살 이 모 할머니는 며느리에게 종아리를 맞아 성한 곳이 없습니다. 남편과 불화를 겪을 때마다 시어머니에게 분풀이한 것입니다. 지금 이 할아버지는 술 취한 아들로 부터 등산용 지팡이로 폭행을 당해 온 몸이 시퍼렇게 멍들었습니다.
예리한 흉기에 팔을 다친 노인도 있습니다. 밥만 축낸다며 며느리가 찔렀습니다. 그러고도 모자라 냉장고를 쇠사슬로 잠가 놓았습니다. 노인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밖에서 잠가 놓은 집도 있습니다. [김 모 할머니/대구 봉덕동 : 먹을것 안먹고 내자식은 안그려녀니하고 키웠놨는데 지금 이렇게 까지 하니 어디다 하소연 할 곳도 없고 억울하기 짝이 없습니다.]
올해 전국 노인 학대 예방 센터에 신고된 학대 건수는 천 4백여 건. 신고를 안 하는 경우도 많아 2002년 인권위 조사에서는 전국 65살 이상 노인의 37.8%가 한번 이상 학대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에는 재산만 빼앗고 방치하는 새로운 유형의 학대도 늘고 있습니다. [권지영/대구 노인학대예방센터 실장 : 인감을 도용해서 명의이전을 하거나, 아니면 수급권 어르신 같은 경우, 수급권에서 나오는 비용을 본인이 쓴다거나. 제정적인 학대도 최근에 많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가정내의 일이라고 제 3자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문제입니다. 고령화 사회. 이제는 사회적 차원의 대책과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저작권자(c) SBS & SBSi All right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