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5일 예천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이달희 경제부지사와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학동 예천군수,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북도연합회장 등 지역기관·단체장과 수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노인의 날은 1997년 8월 제정됐으며 '노인복지법' 제6조에 따라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매년 10월을 경로의 달로 지정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그간 지역사회에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단체 등 유공자 25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이 수여 됐다.
한편 노인의 날을 기념해 올해 100세를 맞으신 어르신 195명(남자 30명, 여자 165명)에게는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청려장(장수지팡이)과 대통령 부부의 축하카드가 시군을 통해 전수될 계획이다.
마지막 순서로 이번 행사의 슬로건인 ‘어르신이 행복한 세상! 경북도’의 염원을 담아 어린이들과 내빈이 함께 박을 터트리고 ‘경북의 힘으로! 어르신이 행복한 세상’을 외치면서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 후에는 소머리국밥과 떡, 과일 등으로 정성껏 마련한 ‘효도상’을 대접함으로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노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나라와 지역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빠르게 증가하는 노인인구에 대비해 노후 소득지원과 돌봄서비스, 경로당 중심 여가활동 지원 등 63만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꼼꼼하게 살피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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