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 < 창간기획-건강한 '노인 돌봄'을 위하여 | 2부 > 안심주택 거점으로 '마을돌봄'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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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10-10 13:16 조회 636회 댓글 0건본문
2023-10-10 11:06:33 게재
LH, 주거+공유 공간 제공
안산 '통합돌봄주거' 모델
지난달 25일 오후 경기 안산시 고잔동 '보배안심주택'(노인케어안심주택) 1층 커뮤니티 공간. 부곡사회복지관에서 준비한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행사가 시작됐다. 이날 행사엔 안심주택 입주자뿐 아니라 일동 와동 등 이웃마을 어르신들도 참석했다. 어르신들은 쑥떡과 흰떡을 번갈아가며 저마다 송편 빚는 솜씨를 뽐냈다.
경기 안산시는 '노인케어안심주택'을 거점으로 마을돌봄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안심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기존 노후주택을 재건축해 제공하고 시가 입주자 모집·선정과 커뮤니티공간 등 시설운영을 맡는다. 현재 고잔동·일동 안심주택에 19세대가 입주했고 본오2동 안심주택(10호)이 내년 초 입주를 앞두고 있다. 향후 사동·이동·와동 3곳이 추가되면 모두 6개동(59호)이 조성될 예정이다.
경기 안산시는 '노인케어안심주택'을 거점으로 마을돌봄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안심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기존 노후주택을 재건축해 제공하고 시가 입주자 모집·선정과 커뮤니티공간 등 시설운영을 맡는다. 현재 고잔동·일동 안심주택에 19세대가 입주했고 본오2동 안심주택(10호)이 내년 초 입주를 앞두고 있다. 향후 사동·이동·와동 3곳이 추가되면 모두 6개동(59호)이 조성될 예정이다.
추석을 앞두고 안산시 고잔동 보배안심주택 커뮤니티공간에서 동네 어르신들이 송편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곽태영 기자
안심주택은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유니버설 설계가 반영됐고 세대별로 움직임 감지센서 등이 설치돼 어르신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한다. 보배안심주택 입주민 손상옥(69)씨는 "한쪽 다리가 불편해 잘 걷지 못하는데 방에 문턱이 없고 건조대 세면대 높이도 자동 조절돼 너무 편하다"고 말했다.
안심주택을 거점으로 인근 종합사회복지관이 권역별 돌봄체계를 구축, 입주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마을돌봄을 실천해가고 있다. 방문의료 서비스는 기본이고 안심주택 내 커뮤니티공간을 활용,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송편 만들기, 건강교실,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커뮤니티공간은 낮 시간 주민들에게 개방하며 노인일자리사업으로 파견된 안전요원이 관리한다.
옥상에는 이동식 테이블과 텃밭상자가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 어르신들이 함께 채소 등을 가꾸며 소통하고 서로 돕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기도 한다.
주민 참여도 활발해지고 있다. 보배안심주택의 경우 내년에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온돌방(온마을돌봄사랑방)' 사업을 추진한다. △마을로 온 보건소·복지관 △사례관리 △입주자·주민의날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동 안심주택에선 기존에 운영해온 주민 디자인대학 참여자들이 직접 공유공간을 디자인하고 돌봄활동가로 참여한다.
안산시 사례는 통합돌봄 주거모델의 표준으로 주목받으며 국내뿐 아니라 영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벤치마킹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마을협동조합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안심주택을 거점으로 인근 종합사회복지관이 권역별 돌봄체계를 구축, 입주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마을돌봄을 실천해가고 있다. 방문의료 서비스는 기본이고 안심주택 내 커뮤니티공간을 활용,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송편 만들기, 건강교실,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커뮤니티공간은 낮 시간 주민들에게 개방하며 노인일자리사업으로 파견된 안전요원이 관리한다.
옥상에는 이동식 테이블과 텃밭상자가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 어르신들이 함께 채소 등을 가꾸며 소통하고 서로 돕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기도 한다.
주민 참여도 활발해지고 있다. 보배안심주택의 경우 내년에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온돌방(온마을돌봄사랑방)' 사업을 추진한다. △마을로 온 보건소·복지관 △사례관리 △입주자·주민의날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동 안심주택에선 기존에 운영해온 주민 디자인대학 참여자들이 직접 공유공간을 디자인하고 돌봄활동가로 참여한다.
안산시 사례는 통합돌봄 주거모델의 표준으로 주목받으며 국내뿐 아니라 영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벤치마킹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마을협동조합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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