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수요칼럼 > 안전:(安全)그 안을 들여다 보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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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9-13 13:07 조회 567회 댓글 0건본문
- 승인 2023.09.13 07:52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정의하는 우울장애는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한다. 이에 다양한 인지 및 정신·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을 뜻하지만, 여기에서 조기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더욱 심한 '정신분열증' 조현병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인 강박증 및 환청, 환각이 동반되고 자칫 다른 사람들에게 2차 피해를 가할 위험성이 있어 대상자를 전문의에게 치료받게 하며, 적절한 가족의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양산시민으로서 양산시가 의료도시의 중심이면서 치안에 대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안전한 도시라고 생각했다. 이 사고가 터지기 전까지는 말이다. 지난 9월 4일 버스정류장에서 한 행인이 다른 사람에게 호신용 전기 충격기를 사용한 사건이 발생되었다. 그 이유가 "한번 사용해 보고 싶었다."라는 것에 다소 의문이 들었지만, 기사의 하단에 범행을 지른 자의 과거 병력에 우울증이 있었다고 밝히며 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걱정이 들었다.
과거 우리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치료방법을 잘 찾지 못했다. 그저 병원에 가둬 놓고,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사람에게만 약물에 의존하게 하는 치료법을 해왔으나, 문제는 최근 청소년 및 젊은 세대에서도 위와 같은 사건 사고가 점점 늘어난다는 것에 더 이상 이것을 기존의 치료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이 된다. 물론 양산시 주변을 보면 정신건강 센터 및 아동 발달센터 등등 많은 부분에서 치료 및 예방 목적으로 병원 및 센터가 생겼지만, 정작 그곳에서만 관리하는 방법이 뾰족한 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노인의 사례를 보자면 노인학대에 대한 부분에서 노인 보호 전문센터에서는 학대를 당한 노인뿐 아니라 학대를 가한 가족까지 같이 교육을 시행한다. 위 사례와 같이 조현병으로 고통받는 대상자들 또한 대상자뿐 아니라 가족이나 대상자 주변 가까이에서 돌봐주는 사람의 교육이 함께 이루어져야만 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단순히 가해자와 피의자로 나눠서 교육을 하는 방식과 달리 돌봐주는 사람들의 인식을 개선해나가는 방식으로 그 효과가 기존 방식보다는 더욱 좋을 것이라 예상이 된다.
인터넷 시대의 살아가는 청년들은 사회성이 떨어지는 현대 생활에서 더더욱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려울 것이며, 우울증 및 강박증과 실패라는 좌절감에 사회생활의 성격이 내향성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이러한 성격을 가진 청년들에게는 가족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게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적, 정치적, 제도적으로 변화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세가 필요하다 생각한다.
출처 : 양산신문(http://www.yangsanilbo.com)
필자는 개인적으로 양산시민으로서 양산시가 의료도시의 중심이면서 치안에 대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안전한 도시라고 생각했다. 이 사고가 터지기 전까지는 말이다. 지난 9월 4일 버스정류장에서 한 행인이 다른 사람에게 호신용 전기 충격기를 사용한 사건이 발생되었다. 그 이유가 "한번 사용해 보고 싶었다."라는 것에 다소 의문이 들었지만, 기사의 하단에 범행을 지른 자의 과거 병력에 우울증이 있었다고 밝히며 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걱정이 들었다.
과거 우리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치료방법을 잘 찾지 못했다. 그저 병원에 가둬 놓고,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사람에게만 약물에 의존하게 하는 치료법을 해왔으나, 문제는 최근 청소년 및 젊은 세대에서도 위와 같은 사건 사고가 점점 늘어난다는 것에 더 이상 이것을 기존의 치료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이 된다. 물론 양산시 주변을 보면 정신건강 센터 및 아동 발달센터 등등 많은 부분에서 치료 및 예방 목적으로 병원 및 센터가 생겼지만, 정작 그곳에서만 관리하는 방법이 뾰족한 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노인의 사례를 보자면 노인학대에 대한 부분에서 노인 보호 전문센터에서는 학대를 당한 노인뿐 아니라 학대를 가한 가족까지 같이 교육을 시행한다. 위 사례와 같이 조현병으로 고통받는 대상자들 또한 대상자뿐 아니라 가족이나 대상자 주변 가까이에서 돌봐주는 사람의 교육이 함께 이루어져야만 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단순히 가해자와 피의자로 나눠서 교육을 하는 방식과 달리 돌봐주는 사람들의 인식을 개선해나가는 방식으로 그 효과가 기존 방식보다는 더욱 좋을 것이라 예상이 된다.
인터넷 시대의 살아가는 청년들은 사회성이 떨어지는 현대 생활에서 더더욱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려울 것이며, 우울증 및 강박증과 실패라는 좌절감에 사회생활의 성격이 내향성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이러한 성격을 가진 청년들에게는 가족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게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적, 정치적, 제도적으로 변화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세가 필요하다 생각한다.
출처 : 양산신문(http://www.yang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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