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경북』 포항시 추모공원, 화장장 다이옥신 배출 사실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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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9-04 11:32 조회 574회 댓글 0건본문
입력 2023/09/04 09:34수정 2023.09.04 09:34
포항시는 시민들에게 화장시설의 안전성과 필요성을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포항시는 현재 추모공원 부지 2차 공모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추모공원에 대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시는 지난 2021년 1차 공모에 이어 다시 실시하는 추모공원 부지 2차 공모에 대해 주민 인식 전환을 위한 홍보를 적극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선정된 마을에는 고부가가치의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공모 기간은 오는 9월 9일까지이다. 부지면적은 33만㎡ 내외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경유해 시청 노인장애인복지과로 접수된다.
포항시 추모공원은 전체부지의 80%는 공원화 사업을 통해 예술, 문화, 교육, 관광 테마 힐링 공원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20%는 화장시설과 장례식장, 봉안시설, 자연장지, 유택동산 등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에너지, 디지털, 스마트그린의 친환경적 장사시설과 장례, 화장, 봉안, 추모의 원스톱 장례서비스 및 누구나 방문하고픈 문화, 예술, 관광명소의 명품 장례문화공원으로 조성해 50만 포항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항시 추모공원 2차 공모에서 일부 주민들이 반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반대 주민들은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발생으로 주변지역에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고 혐오시설로 지역 이미지 훼손 뿐만아니라, 운구차 곡소리로 초상집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다이옥신은 염소를 포함한 유기물질이 고온(200~500도)에서 연소할 때 생성되는 화학물질로,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추모공원 유치하는데 대해 전체 주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는 부정적 비판도 있다.
이에 대한 포항시의 입장은 화장시설에서는 나오는 다이옥신은 일부 나올수 있으나, 과거 시체를 관에 모실 때 옷이랑, 신발 등 화학제품등을 함께 넣다 보니 화장할 때 다이옥신이 일부 나온 경우는 있다.
그러나 지금은 장사등에 관한법률에 의거 이러한 물질을 넣지 않고 있다. 서울추모공원 사례의 경우 2009년 대기환경보전법에 화장로시설이 추가되어 공해방지시설 설치를 의무화하여 현재 각 가정의 공기청정기와 같은 기능을 함으로써 다이옥신 검출량이 법정기준치(5ng-TEG/SM3) 및 배출가스기준 설계보증치(0.01ng-TEG/SM3)보다 극히 소량이 검출되도록 조치하고 있다.
현재 화장시 나오는 오염원 즉 일산화탄소, 황산화물, 염화수소, 질소산화물, 먼지는 화장로 내 내화물 및 화석연료 등에서 나오는 화학성분 등이며 이는 보통 850도 이상 온도를 높일 때 대기 오염원이 거의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사 오염원이 나온다 하더라도 공해방지 필터링을 함으로써 정부 공시 오염원 기준치보다 훨씬 적은 수량의 유해물질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환경전문가의 말이다.
장례와 화장문화 연구포럼 공동대표인 박태호 교수(前 을지대학교 장례지도과 겸임교수)의 말에 의하면, 화장장 배출기준치에 있어 선진국 31개국 조사 결과 한국보다 강력한 규제를 하고 있는 나라는 없으며, 국산 화장로는 다른 나라보다 더 규제가 강화되고 오염원이 최소화해 나오도록 화장로를 설계했다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와 같이 화장시설에 배출기준이 없고 일반 소각로 기준에 배출기준이 포함되어 있어 우리나라 기준보다 약하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러한 기준을 바탕으로 2009년 공해방지설치를 의무화했으며, 정기적으로 철저하게 우현화장장 및 구룡포 화장장을 관리하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추모공원 부지 2차 공모에 참여하는 마을주민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추모공원 조성에 따른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이익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화장시설의 배출기준과 측정방법, 공해방지 설비의 원리와 효과, 장례문화의 변화와 추모공원의 역할 등에 대해 시민들이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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