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정 나누고 때로는 배우며 울산매일과 함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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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7-19 10:56 조회 600회 댓글 0건본문
입력 2023.07.16 10:48 수정 2023.07.18 19:25 지면 8면
올해 창단 6년째를 맞은 울산매일봉사단. 그리고 올해 첫 활동을 시작한 울산매일 미디어포럼. 울산 유일의 언론사 소속 봉사단과 미디어포럼이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본지는 창간 32주년을 맞아 울산매일봉사단 신임 단장으로 취임한 송해숙 단장과 미디어포럼 곽영모 초대회장 함께 봉사와 미디어의 의미 등 다양한 역할에 대해 대담을 나눠봤다.
-울산매일봉사단이 2017년 창단 이후 벌써 6년째를 맞았다. 창단멤버로 알고 있는데, 봉사단을 만들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을까.
시작은 이연희 대표의 부탁이었다. 봉사활동이라는 게 대가 없이 누군가를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건데, 기왕이면 울산매일UTV 소속으로 서로 시너지를 누릴 수 있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개인적으로도 그렇지만 90명이 넘는 단원들 모두 봉사에 '진심'이다. 자발적으로 내 시간과 금전을 쪼개서 하는 게 결국 봉사활동이지 않나. 시작은 다를 수 있어도 어려운 누군가를 위해 나를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은 모두가 동일하기에 봉사단을 만들었고 또 지금껏 유지된 것이라 생각한다.
-지역에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 굉장히 다양할 것 같은데, 울산매일봉사단이 주로 해왔던 활동이 있다면.
취약계층, 특히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주를 이뤘던 것 같다. 매년 최소 4차례 이상은 단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주로 경로당·양로원의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를 여러 차례 가졌다.
어르신 중에는 몸이 불편하고 주변에 가족과 지인도 자주 볼 수 없는 환경에 처하신 분들이 많다. 봉사활동을 가서 손잡아 드리고 맛있는 것도 대접하면 그렇게 칭찬을 많이 하신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봉사를 하면서 따뜻한 말 한마디만 들어도 "아, 봉사는 참 아름다운 것이고 봉사하는 마음은 더 아름다운 것"이라고 느낀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장수사진을 찍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스타일링 자격증을 가진 단원 2명 있어서 시작하게 된 활동이었다. 깔끔하고 예쁘게 화장해서 사진으로 남기니 정말 무병장수하실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어르신들도 너무 좋아하시더라. 개인적으로 지자체 행정복지센터 차원에서 노인복지 일환으로 주기적으로 진행하면 좋을 것 같은 활동이었다.
-울산매일봉사단은 지역 유일의 언론 소속 봉사단이다. 그 의미와 역할이 있다면.
울산매일UTV 우리 봉사단 활동의 당위성과 목표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알리면서 봉사정신을 더 널리 퍼뜨리게 도와준다. 이는 봉사단원들에게 자긍심과 동기부여를, 울산시민들에게 자발적인 봉사 참여를 유도할 수 있게 한다. 또 언론은 바른 이미지와 함께 광고 효과까지 누릴 수 있으니, 그야말로 선순환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기사나 영상이 올라오면 단원들끼리 카카오톡방에 공유하며 서로 칭찬하는 문화가 정착돼 있다. 또 한편으로는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곧장 매체에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겠다는 느낌도 받는 만큼 언론의 감시 기능도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올해 울산매일UTV 미디어포럼이 창립했다. 미디어포럼이 만들어진 계기는 무엇인가.
울산에도 다양한 재능을 가지신 분들이 많다. 사진작가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전문가 또 요즘은 드론도 많이 다룬다.
이분들이 사진은 사진 드론은 드론 이렇게 한 분야로만 이뤄진 모임은 많은데 다 같이 모여 활동하는 모임이 없어서 아쉬웠다.
이런 부분은 고민하다 울산매일 이연희 대표께서 "도움을 줄 테니 한 번 모여서 활동을 해보자"라고 해서 드론, 영상, 사진이 세 분야의 사람들이 한곳에 모이게 됐다.
공모에서 감사하게도 60여명의 지원자가 있었고 그 중 우리와 뜻이 맞는 분들을 26명 모았다. 나이대는 40대에서 60~70대까지 있고 회장인 내가 69살로 제일 많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우리 회원들은 "너도 알고 나도 알자"라는 마인드로 아는 것은 공유하고 몰랐던 분야는 배워가며 울산매일 명예기자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미디어포럼은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나.
올해 3월 활동 시작해 이제 자리를 하나하나 잡아나가고 있다. 울산매일 마라톤 행사에 참여해 촬영을 도와주기도 하고 국제환경사진전에 참여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울산매일봉사단과 선암호수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봉사를 도왔다. 어르신들 사진을 찍어 보정해 드렸는데 반응이 좋아서 뿌듯했다.
얼마 전에는 남해 쪽으로 출사도 한 번 다녀왔다. 사무국장이 긴꼭리딱새가 나오는 곳이 있다고 알려줘 새 촬영을 다녀왔는데 본인의 촬영 장소를 알려주는 것은 '보물장소'를 알려준 것과도 같다. 서로의 촬영 스팟도 공유하고 스킬도 알려줘는 시간이었다. 지금은 더워서 못다니는데 가을이 오면 출사도 더 자주 나갈 것이다.
-올해 기억이 남은 활동이 있다면?
울산매일UTV 미디어포럼은 시민들과 배움을 나누는 활동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특히 요즘은 스마트폰 하나면 촬영부터 편집까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같이 나이대가 있는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처럼 유튜브를 보고 따라 할 수 없다.
이에 스마트폰 전문강사를 모셔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기와 영상편집·키네마스트 강좌를 실시중인데 50~60명의 시민분들이 참여했다. 매번 기본 카메라로만 촬영했는데 인물모드, 수동모드 등 숨겨진 스마트폰 기능을 많이 알게 돼 요즘은 카메라 말고 휴대폰으로 멋지게 찍어내기도 한다. 조금 더 배우면 유튜브에 영상도 하나 올릴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도 있다.
-울산매일UTV 미디어포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현재 26명이 모여 울산매일UTV 미디어포럼을 이끌어가고 있는데 창립 첫 해라서 아직 우리의 방향성을 잡는데 시간은 조금 더 걸릴 수 있다.
각자 생업을 하면서도 포럼에 더 자주 모일 수 있도록 활동 시기와 목적을 정해 나갈 것이다.
지역 뉴스를 미디어로 담아내는 역할과 동시에 울산 시민들에게 다양한 미디어교육을 제공해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
앞으로 많은 지역 전문가와 시민이 우리 포럼의 일원이 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출처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https://www.iusm.co.kr)
-울산매일봉사단이 2017년 창단 이후 벌써 6년째를 맞았다. 창단멤버로 알고 있는데, 봉사단을 만들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을까.
시작은 이연희 대표의 부탁이었다. 봉사활동이라는 게 대가 없이 누군가를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건데, 기왕이면 울산매일UTV 소속으로 서로 시너지를 누릴 수 있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개인적으로도 그렇지만 90명이 넘는 단원들 모두 봉사에 '진심'이다. 자발적으로 내 시간과 금전을 쪼개서 하는 게 결국 봉사활동이지 않나. 시작은 다를 수 있어도 어려운 누군가를 위해 나를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은 모두가 동일하기에 봉사단을 만들었고 또 지금껏 유지된 것이라 생각한다.
-지역에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 굉장히 다양할 것 같은데, 울산매일봉사단이 주로 해왔던 활동이 있다면.
취약계층, 특히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주를 이뤘던 것 같다. 매년 최소 4차례 이상은 단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주로 경로당·양로원의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를 여러 차례 가졌다.
어르신 중에는 몸이 불편하고 주변에 가족과 지인도 자주 볼 수 없는 환경에 처하신 분들이 많다. 봉사활동을 가서 손잡아 드리고 맛있는 것도 대접하면 그렇게 칭찬을 많이 하신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봉사를 하면서 따뜻한 말 한마디만 들어도 "아, 봉사는 참 아름다운 것이고 봉사하는 마음은 더 아름다운 것"이라고 느낀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장수사진을 찍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스타일링 자격증을 가진 단원 2명 있어서 시작하게 된 활동이었다. 깔끔하고 예쁘게 화장해서 사진으로 남기니 정말 무병장수하실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어르신들도 너무 좋아하시더라. 개인적으로 지자체 행정복지센터 차원에서 노인복지 일환으로 주기적으로 진행하면 좋을 것 같은 활동이었다.
-울산매일봉사단은 지역 유일의 언론 소속 봉사단이다. 그 의미와 역할이 있다면.
울산매일UTV 우리 봉사단 활동의 당위성과 목표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알리면서 봉사정신을 더 널리 퍼뜨리게 도와준다. 이는 봉사단원들에게 자긍심과 동기부여를, 울산시민들에게 자발적인 봉사 참여를 유도할 수 있게 한다. 또 언론은 바른 이미지와 함께 광고 효과까지 누릴 수 있으니, 그야말로 선순환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기사나 영상이 올라오면 단원들끼리 카카오톡방에 공유하며 서로 칭찬하는 문화가 정착돼 있다. 또 한편으로는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곧장 매체에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겠다는 느낌도 받는 만큼 언론의 감시 기능도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올해 울산매일UTV 미디어포럼이 창립했다. 미디어포럼이 만들어진 계기는 무엇인가.
울산에도 다양한 재능을 가지신 분들이 많다. 사진작가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전문가 또 요즘은 드론도 많이 다룬다.
이분들이 사진은 사진 드론은 드론 이렇게 한 분야로만 이뤄진 모임은 많은데 다 같이 모여 활동하는 모임이 없어서 아쉬웠다.
이런 부분은 고민하다 울산매일 이연희 대표께서 "도움을 줄 테니 한 번 모여서 활동을 해보자"라고 해서 드론, 영상, 사진이 세 분야의 사람들이 한곳에 모이게 됐다.
공모에서 감사하게도 60여명의 지원자가 있었고 그 중 우리와 뜻이 맞는 분들을 26명 모았다. 나이대는 40대에서 60~70대까지 있고 회장인 내가 69살로 제일 많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우리 회원들은 "너도 알고 나도 알자"라는 마인드로 아는 것은 공유하고 몰랐던 분야는 배워가며 울산매일 명예기자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미디어포럼은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나.
올해 3월 활동 시작해 이제 자리를 하나하나 잡아나가고 있다. 울산매일 마라톤 행사에 참여해 촬영을 도와주기도 하고 국제환경사진전에 참여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울산매일봉사단과 선암호수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봉사를 도왔다. 어르신들 사진을 찍어 보정해 드렸는데 반응이 좋아서 뿌듯했다.
얼마 전에는 남해 쪽으로 출사도 한 번 다녀왔다. 사무국장이 긴꼭리딱새가 나오는 곳이 있다고 알려줘 새 촬영을 다녀왔는데 본인의 촬영 장소를 알려주는 것은 '보물장소'를 알려준 것과도 같다. 서로의 촬영 스팟도 공유하고 스킬도 알려줘는 시간이었다. 지금은 더워서 못다니는데 가을이 오면 출사도 더 자주 나갈 것이다.
-올해 기억이 남은 활동이 있다면?
울산매일UTV 미디어포럼은 시민들과 배움을 나누는 활동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특히 요즘은 스마트폰 하나면 촬영부터 편집까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같이 나이대가 있는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처럼 유튜브를 보고 따라 할 수 없다.
이에 스마트폰 전문강사를 모셔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기와 영상편집·키네마스트 강좌를 실시중인데 50~60명의 시민분들이 참여했다. 매번 기본 카메라로만 촬영했는데 인물모드, 수동모드 등 숨겨진 스마트폰 기능을 많이 알게 돼 요즘은 카메라 말고 휴대폰으로 멋지게 찍어내기도 한다. 조금 더 배우면 유튜브에 영상도 하나 올릴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도 있다.
-울산매일UTV 미디어포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현재 26명이 모여 울산매일UTV 미디어포럼을 이끌어가고 있는데 창립 첫 해라서 아직 우리의 방향성을 잡는데 시간은 조금 더 걸릴 수 있다.
각자 생업을 하면서도 포럼에 더 자주 모일 수 있도록 활동 시기와 목적을 정해 나갈 것이다.
지역 뉴스를 미디어로 담아내는 역할과 동시에 울산 시민들에게 다양한 미디어교육을 제공해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
앞으로 많은 지역 전문가와 시민이 우리 포럼의 일원이 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출처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https://www.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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