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 에코백, 앞치마, 모자, 생활소품 등 다양한 맞춤형 봉제상품을 제작하는 도시챌린지 사업단, 향기 가득한 디퓨저와 캔들을 만드는 소이공방 사업단, 지하철 택배 배송을 하는 BMW택배 사업단 등의 시장형 사업단뿐 아니라 사회서비스형, 공익활동형 등 여러 분야에서 약 1,000여 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노인 자살률이 OECD 가입국 중 가장 높고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비극이다. 이렇듯 노년의 자살과 우울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이번에 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노원어르신상담센터가 개소함으로써 노년에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를 전문 상담가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상담은 전액 무료이며, 개인상담, 집단상담, 전화상담, 심리치료 및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관 시설을 자세히 살펴보면 1층에는 어르신들의 든든한 끼니를 책임지는 경로식당이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수락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노인인권교육, 노인학대예방교육 등의 노인권익증진사업, 경로당지원사업, 세대통합프로그램, 자원봉사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3층에 있는 대강당과 소강당, 배움터, 정보화배움터에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두드림난타, 노래교실, 요가교실, 한국무용, 우쿨렐레, 서예, 동양화, 서양화 등의 취미여가 강좌와 영어문해, 일본어, 중국어, 시문학, 컴퓨터, 스마트폰 조작법 등의 평생교육 강좌 등 27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신청기간과 수강료 등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 공지되어 있다. 8월 7일부터 시작되는 이들 강좌에 앞서 7월 10일~8월 4일까지는 8개의 공개강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누구나 당일 선착순으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