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 『경북』 경북경찰, 플랫폼 치안 통해 관계성 범죄피해자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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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11-27 10:15 조회 640회 댓글 0건본문
입력 2023. 11. 7. 15:02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경찰청은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피해자 안전 확보와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등 플랫폼 치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북경찰은 관계성 범죄피해자의 신속한 보호·지원을 위해 긴급한 경우 AI를 접목한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비대면 통합솔루션 회의를 개최해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경산경찰서는 남편에게 수년간 폭언 및 정서적 학대에 노출된 피해자와 아동에 대해 신속한 보호·지원을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통합솔루션 회의를 통해 경제적·심리적 상담 등을 지원했다.
또 관계성 범죄 특성상 분노조절 장애·정신적 문제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관기관 맞춤형 프로그램 연계로 부부관계 재구성 등 근본적 문제 해결로 건강한 가정을 도모하고 있다.
경주경찰서는 수년간 남편의 폭언으로 우울증을 앓는 피해사례를 발굴 후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연계해 리마인드 웨딩 촬영, 부부여행 프로그램 지원 등으로 부부관계 개선에도 기여했다.
특히 가해자 성행 교정을 위해 가족센터 등에서 실시하는 푸드테라피, 화분 만들기, 놀이치료 등 관계 회복프로그램 및 다도 심리 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부들 모두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김천경찰서는 전일 112신고에 대한 콜백 및 재발우려가정 모니터링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통합솔루션 회의를 통해 심리적·경제적·취업 교육 등을 지원했다.
관계성 범죄피해자들은 홀로 자립 또는 재피해 예방이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도 통합솔루션 회의와 유관기관 프로그램 연계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피해자 일상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주원 청장은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대한 경찰 영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사회공동체 각자의 역할과 협조가 중요한 만큼 자치경찰위원회·지자체, 유관기관 등 지역사회와 협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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