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경북포항』 급증하는 노인요양시설, 출혈경쟁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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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6-20 10:48 조회 592회 댓글 0건본문
- 등록일 2023.06.19 20:15
포항지역 시설 300여곳으로 늘어
어르신 모시기 자구책 마련 사활
도심·부도심 선호에 몰림현상도
월 평균 3곳 개업하고 3곳 폐업
최근 포항시의 노인요양시설이 무려 300여곳으로 급증, 어르신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체들이 자구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접근성이 좋은 도심이나 아파트촌이 밀집한 부도심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선호현상이 뚜렷해지면서, 포항 업계의 지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의 노인요양시설들이 월 평균 3곳이 개업하는 반면 3곳이 폐업하는 등 경쟁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A·B요양병원은 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자 운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수년전 병원 규모를 대폭 줄이는 한편 요양원 등으로 재단장했다
요양병원이 요양원으로 등급을 낮추면 상주 의사 직고용 대신 촉탁 계약 의사 채용 등 운영 비용을 다방면으로 많이 절감할수 있다.
노인방문센터와 노인요양센터의 경우 소규모인데다 개업 절차가 간편하다 보니 업체 간 경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노인 케어 수요 증가 보다 더 많은 신규 업체들이 생겨나면서 업체들간 출혈 경쟁에 이어 폐업이 잇따르고 있는 것.
특히 최근 개업한 C·D센터는 수개월 동안 한 명의 어르신도 모집하지 못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상당수의 노양요양시설들도 시외지역 대신 상원동·죽도동 등 도심이나 장성동 등 아파트 밀집지역로 이전 내지 신규 개업하고 있다.
현재 포항 요양병원 28곳 가운데 22곳이 상원동 중앙동 대신동 죽도동 장성동 등 도심이나 부심지에 위치하고 있다. 나머지 요양병원 5곳도 최근 아파트촌으로 형성된 흥해와 오천, 연일에 위치해 있고 시외지역인 송라면 단 한곳에만 운영되고 있다. 요양원과 방문·재가센터도 상황은 비슷해서 대부분 도심·부도심으로 몰리고 있다.
최근 방문요양시설 급증에도 불구, 과거 노인요양시설 인기지역이었던 시외 송라면, 대송면, 동해면 등지에는 개업업체가 전무한 실정이다. 반면 흥해읍의 경우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 서면서 도심이 아닌 외곽지임에도 포항에서 유일하게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이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A씨(62)는 “도심에 요양시설이 있으면 근처에 근린생활시설도 잘 갖춰져 편리하다”라면서 “집에서도 가까워 어르신을 자주 찾아뵐 수 있다”고 말했다.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최근 시 외각지에 있던 노인요양시설 상당수가 도심으로 이전하고 있다”라면서 “폐업하는 노인요양시설은 어르신 모시기 경쟁에 밀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준혁기자
출처 : 경북매일(http://www.kbmaeil.com)
이런 가운데 접근성이 좋은 도심이나 아파트촌이 밀집한 부도심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선호현상이 뚜렷해지면서, 포항 업계의 지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의 노인요양시설들이 월 평균 3곳이 개업하는 반면 3곳이 폐업하는 등 경쟁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A·B요양병원은 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자 운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수년전 병원 규모를 대폭 줄이는 한편 요양원 등으로 재단장했다
요양병원이 요양원으로 등급을 낮추면 상주 의사 직고용 대신 촉탁 계약 의사 채용 등 운영 비용을 다방면으로 많이 절감할수 있다.
노인방문센터와 노인요양센터의 경우 소규모인데다 개업 절차가 간편하다 보니 업체 간 경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노인 케어 수요 증가 보다 더 많은 신규 업체들이 생겨나면서 업체들간 출혈 경쟁에 이어 폐업이 잇따르고 있는 것.
특히 최근 개업한 C·D센터는 수개월 동안 한 명의 어르신도 모집하지 못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상당수의 노양요양시설들도 시외지역 대신 상원동·죽도동 등 도심이나 장성동 등 아파트 밀집지역로 이전 내지 신규 개업하고 있다.
현재 포항 요양병원 28곳 가운데 22곳이 상원동 중앙동 대신동 죽도동 장성동 등 도심이나 부심지에 위치하고 있다. 나머지 요양병원 5곳도 최근 아파트촌으로 형성된 흥해와 오천, 연일에 위치해 있고 시외지역인 송라면 단 한곳에만 운영되고 있다. 요양원과 방문·재가센터도 상황은 비슷해서 대부분 도심·부도심으로 몰리고 있다.
최근 방문요양시설 급증에도 불구, 과거 노인요양시설 인기지역이었던 시외 송라면, 대송면, 동해면 등지에는 개업업체가 전무한 실정이다. 반면 흥해읍의 경우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 서면서 도심이 아닌 외곽지임에도 포항에서 유일하게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이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A씨(62)는 “도심에 요양시설이 있으면 근처에 근린생활시설도 잘 갖춰져 편리하다”라면서 “집에서도 가까워 어르신을 자주 찾아뵐 수 있다”고 말했다.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최근 시 외각지에 있던 노인요양시설 상당수가 도심으로 이전하고 있다”라면서 “폐업하는 노인요양시설은 어르신 모시기 경쟁에 밀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준혁기자
출처 : 경북매일(http://ww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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