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경북』 포항 흥해중학교, 등굣길 세대공감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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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6-21 10:02 조회 604회 댓글 0건본문
입력 : 2023년 06월 20일
흥해중학교(교장 정원동)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서는 오늘 6.20.(화) ‘노인학대 예방의 달’을 맞아 본교 봉사동아리 20여 명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노인들의 심리 정서적 소외 예방을 위한 세대공감 캠페인을 열어 등굣길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였다.
흥해중학교 「선(세대)을 넘는 피스메이커」 봉사동아리는 가치나 규범 제도 등으로 노인공경 및 인권에 대해 등한시하는 모습들에서 노인혐오나 학대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지역 내 학산 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하여 학생들이 등교하는 교문 앞에서 1세대 (어르신)·3세대(MZ세대) 간 소통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렸다.
오늘 캠페인의 핵심은 노인들의 심리 정서적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1세대와 3세대(MZ세대)가 사용하는 언어를 맞추어 보는 구&신조어 퀴즈와 할머니, 할아버지께 하고 싶은 말, 듣고 싶은 말을 적어 보며 노인들을 이해하고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었다.
학생들은 스쿨버스에서 내려 교문에 들어서면서 늘 비슷한 등굣길 에서 뭔가 특별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음에 놀라움과 호기심으로 달려와 적극 참여하였고, 구&신조어 퀴즈에서는 ‘우리 MZ세대 맞아? MZ인데도 잘 모르겠어.’라며 크게 웃어 코로나 이후의 등굣길에 생기가 넘쳤다.
본교「선(세대)을 넘는 피스메이커」 봉사동아리 20여 명은 지난 13일 흥해지역 어르신과의 첫 만남에서 세대 간 친밀을 돕는 협동 놀이로 시작을 열었고, 오늘 그 두 번째 활동으로 세대 공감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이 세대에서 노인들의 삶이 소외되지 않도록 함에 주력하였으며, 향후 7월 말까지 10회기를 마치면서 노인들과의 다양한 체험(추억의 놀이, 보드게임 등)을 통해 몸으로써 선(세대)을 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캠페인을 진행한 최상기(흥해중학교 교사)는 돌아가신 할머니께 편지를 쓰며 “보고 싶은 마음에 감정이 북받친다.”고 말했고, 3학년 박모군은 “타국에 계신 외할머니께 건강하시라고 편지를 썼다.”며 여름방학에 꼭 외할머니께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흥해중학교(교장 정원동)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서라도 1·3 세대 간의 소통이 꼭 필요한 시점에서 학생들이 어르신에 대한 이해와 공경의 마음을 품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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