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경북포항』 '사기 논란' 포항 비영리 민간단체 '유령단체' 의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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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6-21 10:06 조회 588회 댓글 0건본문
- 승인 2023년 06월 20일 21시 39분
- 지면게재일 2023년 06월 21일 수요일
지회 등록 안돼 존재 여부 불명확
포항 상대동에 위치한 A단체와 B단체 사무실 건물 외벽에 부착된 홍보물.유병탁 기자.
속보 = 포항의 한 민간단체가 취업 명목으로 회원들에게 가입비를 받았으나 장기간 일자리를 소개해주지 않고 있다며 논란(경북일보 6월 9일 자 6면 보도)인 가운데 해당 단체와 연계해 취업을 지원한다는 협회가 정부로부터 선정된 중장년 일자리센터인 것처럼 속여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취업을 지원한다는 협회는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과 관련해서도 수행기관으로써의 역할이 올해부터 종료됐으나, 지금도 해당 기관인 것처럼 내걸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가운데 남구 상대동에 포항지회라고 써 붙인 사무실은 있으나 협회 법인 등기에는 다른 지회와는 달리 기재돼 있지 않은 등 포항지회의 존재 여부도 불명확해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A단체의 사무실 건물 외벽에 부착된 ‘재난예방 안전관리사 모집’ 홍보물을 보면 주관은 A단체와 행정안전부, 취업지원은 B협회라고 기재돼 있다.
사무실 건물을 둘러보면 1층 출입문에는 ‘B협회 포항지회’라고 적혀 있는 시트지가 부착돼 있어 A단체와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취재 결과, 재난안전 관련해 활동 중인 A민간단체 포항 남구지회와 취업 관련해 활동 중인 B협회 포항지회의 관리자와 사무실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트지에는 ‘고용노동부 중장년일자리지원센터’와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시니어 인턴십 수행기관’라고 기재돼 있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에서 중장년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 중 ‘중장년내일센터’는 있으나 ‘중장년일자리지원센터’는 없었다.
포항 중장년내일센터의 경우 다른 단체에서 수행하고 있었고, B협회는 고용노동부와 중장년 일자리 사업과 관련해 협의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장년내일센터’의 이전 명칭은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였는데 이를 교묘하게 속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시니어 인턴십 수행기관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확인한 결과 B협회는 올해부터 종료됐으나 현재도 수행기관인 것처럼 버젓이 내걸고 있었다.
이러하듯, 해당 단체의 건물 외벽에는 B협회에서 내건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 A단체를 재난안전 교육기관으로 지정한 행정안전부 등 총 3곳의 정부 부처 마크가 부착돼 있다.
회원들은 이로 인해 단체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져 적게는 37만 원에서 많게는 49만8000원의 가입비를 내고 회원으로 등록했다는 것.
B협회 포항지회장은 “정부 마크 사용은 중앙회의 지시대로 했을 뿐”이라고 해명해 중앙회에 답변을 요청했으나 어떠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B협회 포항지회의 존재 여부가 불명확하다는 것.
B협회 홈페이지 지부·지회 소개란에는 포항지회가 등록돼 있지 않아 중앙회에 확인한 결과 포항지회는 현재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B협회 포항지회장은 중앙회에 회비도 납부하고 있으며 존재한다고 반박했다.
중앙회에 재차 확인해보니 포항지회장이 A단체 업무를 주로 하고 있어 당시 통화했던 직원이 잘못 말한 것 같다며 홈페이지는 업로드가 되지 않아 포항지회가 미기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B협회 법인 등기에는 홈페이지에 등록되지 않은 다른 지역의 지회도 기재돼 있었으나 포항지회는 없었다.
이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중앙회에 몇 차례 연락을 했으나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출처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http://www.kyongbuk.co.kr)
속보 = 포항의 한 민간단체가 취업 명목으로 회원들에게 가입비를 받았으나 장기간 일자리를 소개해주지 않고 있다며 논란(경북일보 6월 9일 자 6면 보도)인 가운데 해당 단체와 연계해 취업을 지원한다는 협회가 정부로부터 선정된 중장년 일자리센터인 것처럼 속여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취업을 지원한다는 협회는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과 관련해서도 수행기관으로써의 역할이 올해부터 종료됐으나, 지금도 해당 기관인 것처럼 내걸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가운데 남구 상대동에 포항지회라고 써 붙인 사무실은 있으나 협회 법인 등기에는 다른 지회와는 달리 기재돼 있지 않은 등 포항지회의 존재 여부도 불명확해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A단체의 사무실 건물 외벽에 부착된 ‘재난예방 안전관리사 모집’ 홍보물을 보면 주관은 A단체와 행정안전부, 취업지원은 B협회라고 기재돼 있다.
사무실 건물을 둘러보면 1층 출입문에는 ‘B협회 포항지회’라고 적혀 있는 시트지가 부착돼 있어 A단체와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취재 결과, 재난안전 관련해 활동 중인 A민간단체 포항 남구지회와 취업 관련해 활동 중인 B협회 포항지회의 관리자와 사무실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트지에는 ‘고용노동부 중장년일자리지원센터’와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시니어 인턴십 수행기관’라고 기재돼 있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에서 중장년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 중 ‘중장년내일센터’는 있으나 ‘중장년일자리지원센터’는 없었다.
포항 중장년내일센터의 경우 다른 단체에서 수행하고 있었고, B협회는 고용노동부와 중장년 일자리 사업과 관련해 협의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장년내일센터’의 이전 명칭은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였는데 이를 교묘하게 속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시니어 인턴십 수행기관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확인한 결과 B협회는 올해부터 종료됐으나 현재도 수행기관인 것처럼 버젓이 내걸고 있었다.
이러하듯, 해당 단체의 건물 외벽에는 B협회에서 내건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 A단체를 재난안전 교육기관으로 지정한 행정안전부 등 총 3곳의 정부 부처 마크가 부착돼 있다.
회원들은 이로 인해 단체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져 적게는 37만 원에서 많게는 49만8000원의 가입비를 내고 회원으로 등록했다는 것.
B협회 포항지회장은 “정부 마크 사용은 중앙회의 지시대로 했을 뿐”이라고 해명해 중앙회에 답변을 요청했으나 어떠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B협회 포항지회의 존재 여부가 불명확하다는 것.
B협회 홈페이지 지부·지회 소개란에는 포항지회가 등록돼 있지 않아 중앙회에 확인한 결과 포항지회는 현재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B협회 포항지회장은 중앙회에 회비도 납부하고 있으며 존재한다고 반박했다.
중앙회에 재차 확인해보니 포항지회장이 A단체 업무를 주로 하고 있어 당시 통화했던 직원이 잘못 말한 것 같다며 홈페이지는 업로드가 되지 않아 포항지회가 미기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B협회 법인 등기에는 홈페이지에 등록되지 않은 다른 지역의 지회도 기재돼 있었으나 포항지회는 없었다.
이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중앙회에 몇 차례 연락을 했으나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출처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http://www.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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